뜨거운 논란 속에 전개됐던 동아리자치권쟁취투쟁'이 협약서가 타결됨에 따라 일단락됐다. 동아리연합회는 자치권 쟁취, 환경개선, 문화공간 확충을 요구하며 철야·단식농성, 피켓시위, 선전전등을 펼쳐 50여일간 투쟁해 오던 중, 4차례 진행된 동발협 끝에 지난 20일(월) 협약서를 타결하게 됐다.
　
동아리자치 문제는 학생지원처가 11월중 동발협을 자체 내규로 정하기로 최종 협약됐다. 또한 열악한 환경문제로 이전 요구된 11개 동아리는 학생회관 단과대학 학생회 이전공간인 81.4평을 확보 받았으며 11개 동아리 공간은 철거 후 다목적실로 사용하기로 했다.
　
부족했던 문화공간 확충과 관련해선 하이테크관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체육관의 신축시 복합문화센터 기능을 갖춘 건물을 신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협약서는 지난 14일(화) 본관 소강당에서 진행된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에서 통과된 요구안을 토대로 이뤄졌다.

강문용주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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