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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식단가, 학생들도 ‘인상’ 원했다다음 학기부터 3,750원에서 4,650원으로 인상 전망
5월 27일 생활관 점심 메뉴

제1, 2생활관 식당 가격이 2학기부터 인상될 전망이다. 식단가 인상을 묻는 설문 조사에서 학생들이 900원 인상안을 택했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정확한 적용 시점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했다.

 생활관 식당 ‘푸디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입사생 감소, 최저임금 인상, 식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식단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공지와 함께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이달 2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설문조사는 ▲1안 현행 3,750원 유지 ▲2안 4,500원으로 인상 ▲3안 4,650원으로 인상 등 세 가지 안으로 진행됐다. 총 908명이 참여한 설문 결과 식단가를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된 의견이었다. 3안을 선택한 학생이 48.0%로 가장 많았으며, 식단가를 현행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4.3%에 그쳤다. 선택된 3안의 경우 점심 선택식, 석식 샐러드팩, 주 1회 트렌드식, 품질 개선, 시험이벤트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3번 안을 선택한 한 생활관생은 “현재 기숙사 식단과 유사한 1번은 선호하지 않았다”며 “3번 선택지가 비교적 물가가 저렴한 후문가와 비교했을 때도 큰 부족함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식당 관계자는 현재 식당 운영 현황에 대해 “작년에 적자를 2억 가까이 찍었고 올해도 적자”라며 “올해도 식당을 열지 고민했는데, (인하대와) 오래도 했고 코로나인데 굳이 학생들을 밖으로 내몰 필요가 있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입사생 감소가 식단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토로했다. 관계자는 “만약 19년도처럼 다 입사를 했다면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언제 코로나가 종식될지 모르니까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1, 2생활관에 입주한 학생 수는 약 1,470명이다. 전체 생활관 정원이 2,200여 명임을 감안하면 67%의 학생만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행정실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는 수용률이 90%를 웃돌았다.

인천 경기지역 주요 사립대학 생활관 식당에서도 외주업체 포기 사례가 있었다. 단국대와 아주대는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외주업체가 식당 운영을 멈췄다. 경기대의 경우 식단가 인상은 없었으나, 외주업체가 변경되면서 선택식에서 단일식으로 변경했다.

인천 경기지역 주요 사립대학 사례

한편, 식단가 인상이 결정됨에 따라 생활관 비용 역시 인상될 전망이다. 평일 1일 1식을 의무식으로 포함하고 있는 만큼, 생활관 비용은 기존 942,900원(1생활관 4인실, 21년도 1학기 기준)에서 64,800원가량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김범수 기자  kbs@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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