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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특위, 무산 5개월 만에 다시 발족위원 12인 중 대의원 7명, 회칙개정 주도권은 대의원에

중앙회칙개정특별위원회(이하 회개특위)가 지난달 19일 발족했다. 김영관 위원장을 필두로 한 12인의 위원은 지난 26일 회의를 시작으로 학생회칙 개정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지난 3월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현행 학생회칙 때문에 학생자치기구가 너무나 많은 제약에 갇혀있다”며 회칙 개정을 향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총대의원회(이하 총대)에 회개특위 위원 추천 인원 동수 구성을 제안했다.

총학생회(이하 총학)의 제안에 김영관 총대 비대위장은 “총대의원회 변화의 첫걸음은 ‘회개특위’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대의원회 역시 회칙 개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2일 중앙운영위원회는 회칙개정 발의 상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두 자치기구가 추천인을 동수로 구성함에 따라 총학 추천 4인, 총대 추천 4인 그리고 총학과 총대 합의 추천 4인으로 회개특위가 구성됐다. 위원장은 김영관 총대 비대위장이, 부위원장은 전승환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총학은 ▲정영기 총학생회 법무국장 ▲최재혁 총학생회 법무국원 ▲이재현 의과대 대의원회 비대위장 ▲이다연 前 총학생회 총괄기획국장을 추천했다. 총대는 ▲김영관 총대 비대위장 ▲유지승 경영대 대의원회 비대위장 ▲전승환 총학생회장 ▲송수아 의과대 대의원을 추천했다. 합의 추천인으로는 ▲정예영 의과대 대의원 ▲김수연 의과대 대의원 ▲김준겸 의과대 대의원 ▲박지혜 본지 부국장을 발탁했다.

전공별 위원 구성으로 보면 ▲간호 5명 ▲정치외교 4명 ▲경영 1명 ▲경제 1명 ▲철학 1명이다. 위원 12인 중 현직 총학 임원 3명, 대의원 7명으로 구성됨에 따라 이번 회개특위의 주도권은 대의원회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회개특위는 ‘회칙개정이 총대의원회 주관 아래 진행되지 않았다’는 대의원총회의 유권해석으로 해산했다. 당시 회개특위 위원장(총대의장)은 음주사건으로 인해 일선에서 물러나 기권표만 행사했다. 이에 회개특위는 부위원장이 주도했다.

그러나 올해는 김영관 위원장이 정상적으로 회개특위 업무를 수행한다. 김 위원장은 작년 회개특위에도 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회개특위가 무산된 직후 “대의원총회의 유권해석을 이해할 수 없다”며 대의원을 질책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회칙이 갖고 있는 문제를 보완하고, 또 신설학부에 새로운 학생회가 들어오고자 할 때 접근할 수 있는 문턱을 낮추자는 부분에 대해서도 고려를 하고 있다”며 “(올해 개정 회칙은) 작년 회개특위를 수정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회칙개정의 주요 골자는 ▲대의원 직선제 ▲중앙운영위원회 삭제 ▲선거관리위원회 상설화 등이었다.

김범수 기자  kbs@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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