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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통제에도... 통제 ‘선 넘은’ 운동장 이용이용 제한에 항의 전화도 빗발쳐
출입통제선을 넘은 채로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다

출입통제 중인 대운동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학우들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본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대운동장 출입을 통제 중이다.

 본교는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대운동장 중앙부와 주변 곳곳을 ‘출입금지’ 테이프로 막고, ‘외부인 출입금지’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즉 현재 운동장은 폐쇄된 상태다. 다만 수업 용도의 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이처럼 출입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근 주민과 본교 학생 등 많은 사람들이 대운동장을 이용하고 있다. 본교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 속 대운동장 사용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일었다.

 이에 대해 총무팀 이주형 부팀장은 “(본교가) 담이 없는 학교이기 때문에 통제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운동장에 설치된 ‘인하대학교 운동장 시설 이용 안내’는 본교 인조잔디구장 및 체육시설을 “학생 체육 활동과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로 명시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이 부팀장은 “시민들로부터 ‘왜 못 들어가게 하느냐’는 전화를 많이 받는다”고 밝혔다.

 종합상황실에서 평일을 포함해 주말까지도 대운동장을 관리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이 상황실 대원들의 눈을 피해 대운동장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지어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출입금지 테이프가 여러 차례 끊어지기도 했다.

 이 부팀장은 “(대운동장에 사람이 많은 것에 대해) 미추홀구에서도 지적을 받은 적이 있지만, 운동장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없다”며 “오히려 미추홀구에서 우리(본교)한테 교육부에서 (지침이) 온 게 있냐고 문의했다”고 얘기했다. 실제로 교육부에서 안내한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안내에는 대학교 운동장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없다. 본교 위기대응TF팀에서 자체적으로 실내체육시설과 학생자치공간 사용을 제한하면서 대운동장 사용도 함께 제한한 것이다.

 또한 “출입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공연장 펜스 가격까지 알아봤지만, 월 임대료가 몇백 만원에 달했다”며 “가격도 가격인데, 3주차부터 시작되는 체육 수업 때문에 (공연장 펜스를 통해 출입 통제를 강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본교가 공지한 수업 원칙에 따르면, 실습·실기 등의 교과목의 경우 3주차부터 제한적으로 대면 수업이 가능하다.

 덧붙여 이 부팀장은 “사실 이게(대운동장 출입통제가) 고민”이라며 “차라리 학생들이 더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했다.

박지혜 기자  12192847@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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