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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 첨단SW융합학부로 소속 변경

이달 2일부로 기존 공과대학이었던 컴퓨터공학과(이하 컴공)의 소속이 첨단SW융합학부로 변경됐다. 이로써 컴공은 지난 2017년 IT공과대학에서 공과대학으로 편입된 이후 또 한 번 학제를 개편하게 됐다.

컴공의 소속 변경은 지난 2월 초 열린 2020년도 제5차 대학평의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이때 학생위원이었던 전 총대의원회(이하 총대) 의장은 임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참석하지 않아, 회의 결과가 학생들에게 전달되기 어려웠다.

김유성 첨단SW융합학부장은 컴공의 소속 변경에 관해 “SW중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TF팀에서 교육체계 개편에 대한 고민을 했고, 학교 본부에서도 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구조 개편에 대해 의논했다”며 “소속 변경은 SW중심대학 사업만을 위한 결정이 아니라 SW와 AI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의 교육 및 연구 기능을 강화시키고자 하는 학교의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이뤄졌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단지 SW중심대학 사업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선정 여부와 상관없이 (첨단SW융합학부 소속으로)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컴공 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IT와 다양한 학문을 융합해 다양한 각도에서 사고를 꾀하는 것은 좋아 보이지만, 분야가 다양해지는 만큼 컴퓨터공학의 기본에 집중하는 것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모든 발전과 비전은 탄탄한 기본에서 나온다고 생각해, 기본은 챙기면서 (컴공이) 다양한 학문과 융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외에도 컴공 학우들은 교내 익명 커뮤니티를 통해 공과대학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컴공 소속으로 참여가 가능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컴공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컴공 비대위)는 학과장과의 대담에서 ‘당분간은 공과대학 주최 사업에 참여 가능하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SW중심대학 선정 이후 재논의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반면 “공과대학 학생회 주최 사업 참여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어, 자세한 결정사항은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컴공 비대위는 말했다.  

한편, 소속 변경이 된 컴공 비대위의 사업 인준 및 선거는 총대에서 맡는다. 사업 인준은 대의원회칙 부칙 제2조 ‘본 회칙에 규정되지 않은 사항은 관례에 따라 시행한다’에 의거해 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에서 추인을 진행한다. 현재 컴공 비대위는 학과 점퍼에 대한 추인을 받은 상태다.

또한 정기총회 이후엔 대의원회칙 제15조 2항에 따라 컴공 학생회 사업 인준에 대한 임시총회가 중앙위에서 개회될 예정이다. 과거 사회과학대학(이하 사과대)의 경우 대의원회가 없을 때, 단과대학 운영위원회(이하 단운)에서 의결을 진행했다. 그러나 현재 컴공은 단운 자체가 성립되지 않아, 집행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의결권을 가진 총대에서 임시총회를 맡기로 했다.    

컴공 선거의 경우 선거시행세칙 부칙 제2조에 의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할한다. 현재 컴공은 학생회장 후보자가 나와 선거를 앞둔 상황이다. 감사 역시 대의원회칙 부칙 제2조에 따라, 과거 사과대의 전례처럼 총대가 감사를 시행한다.    

박동휘 기자  12163373@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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