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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본교서 연이은 화재로 ‘화재 대응에 대한 재정비’ 이뤄져

 지난 1월 교내에서 발생한 두 번의 화재사건으로 화재 대응에 대한 재정비가 이뤄지고 있다.

 1월 1일 0시 20분경 본교 4호관 4층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2시간 20분에 걸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 현장이 전소돼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4호관 4층은 재건을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시설안전팀 관계자는 “4층 철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낙수피해가 있었던 3층도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호관 화재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1월 29일 오후 7시경 5호관 북쪽 2층 해양동물학 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경보기가 오작동했다’는 보안업체 직원의 말에 건물 내부 인원들은 혼란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실제 화재 상황임이 확인돼 신속히 밖으로 대피할 수 있었다. 불은 10여 분만에 진화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화재는 연구용 실험실 수조 안 온도조절 장치 과열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화재가 났던 해양동물학 연구실은 현재 출입이 가능하나 피해 복구 중이다.

 시설안전팀 관계자는 화재경보기 오작동에 대해 “지난 여름에는 긴 우기로 인해 실내습도가 올라가면서 감지기에 결로가 생겨 오작동을 일으켰고, 겨울에는 국고 예산 사업으로 잦은 공사가 이뤄지면서 발생한 분진이 경보기에 영향을 미쳐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불량이 있는 경보기는 교체해 바꿔 나가고 있고, 오작동 문제는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지만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5호관 화재를 계기로 지난달 2일 총무팀과 시설안전팀에 보안업체의 화재 대응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평소 5호관 북쪽 경보기 오작동에 대한 학생들의 민원을 전달하며 화재 경보 오작동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총무팀 관계자는 “화재 경보가 울릴 시 보안업체 본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것 외에 학교 현장에서도 화재 경보가 울린 위치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보안업체 근무 배치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경보가 울릴 시 종합상황실 인력 중 한 명만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현재는 정문과 후문 인력을 지원해, 보다 정확한 현장 파악이 이뤄지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고 했다.

 더불어 “학생과 교직원들도 실험실 안전수칙, 전열기구 사용 금지, 개별 시건장치 제거 협조 등을 잘 준수해 주길 바라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

 두 번의 화재 사건 이후 지난 달 4일 본교는 특별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연구실 현황 파악 및 화재 후속 조치를 위해 5호관에서 실시된 훈련에는 인하대학교 자위소방대와 미추홀 소방서가 참여했다. 훈련이 종료된 후 본교 사무처장 및 시설안전팀은 소방서와 약 30분간 간담회를 가졌다. 미추홀 소방서는 화재 관련 당부사항과 초기 대처 방안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

원종범 수습기자  12173460@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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