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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2021년도 등록금 9년째 ‘동결’, 입학금 ‘인하’본교, “국제화사업 등 통해 수입 증대 방안 마련할 것”

 본교가 올해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9년째 동결하고 입학금은 인하했다.

 1월 26일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가 열렸다. 남두우(기획처장) 등심위장과 전승환(총학생회장) 학생위원 등 9명 위원이 참석한 등심위에서는 2021학년도 등록금 책정에 관한 사항과 본예산 편성 방향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 9명은 만장일치로 학부 수업료를 동결하고 학부 입학금을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본교는 학부 등록금을 지난 2012년 2.5% 인하한 뒤 현재까지 9년째 동결하고 있다. 학부 입학금은 전년보다 159,000원 인하해 356,000원으로 결정됐다. 입학금은 2018년부터 단계적으로 인하되고 있다. 이는 대학 입학금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에 따른 것이다.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첨단융합학부는 기존 본교 공학계열 등록금을 적용한다.

 2학년부터 전공이 분리되는 국제학부의 경우 역시 학과 계열에 맞는 등록금이 적용된다. 융합시스템공학전공(ISE)은 공학계열 등록금이, 국제경영학전공(IBT)과 국제한국언어문화학전공(KLC)은 인문·사회계열 등록금이 적용된다.

 대학원 입학금과 수업료 역시 동결된다. 대학원 신설학과(제조혁신전문대학원 계약학과 정원외 과정) 등록금은 입학금 1,041,000원, 수업료 2,900,000원으로 책정됐다.

 학생위원으로 참가한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회의 결과에 대해 “학교와의 소통은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연구비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는데, 국고지원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감소된 것 외에는 크게 줄어든 부분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적으로 재정난을 겪는 본교가 수년째 등록금을 동결하면서 학교 운영에 필요한 재원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에 본교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국제화사업과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수입 증대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IUT(Inha University in Tashkent)와 같은 국제화 모델의 해외수출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번 등심위에서는 등록금 책정 외에도 예산안 심사·의결, 잉여금 사용 용도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잉여금은 사용 용도가 지정되지 않은 경우 학생 직접교육비 혹은 장학금 지급에 활용하기로 결정됐다. 2021년도 정석인하학원 예산서는 본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  12202998@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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