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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미컴 강의평 사건 이후··· “조금은 안심이 된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이하 미컴)에서 발생했던 강의평가 사건 이후, 미컴은 학생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학기, 본교 익명 커뮤니티 강의평가란에 미컴  A교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올라왔다.

 이 강의평가가 알려지자 미컴에서는 학과 홈페이지와 본교 앱 알림을 통해 ‘학교 교수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발견됐다’며 ‘삭제 후 사과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전했다.

 이러한 사실이 공개되자 많은 학생들이 본교 커뮤니티에서 항의했다. 이에 미컴은 지난해 12월 30일 학과장 명의의 공고문을 게시했으나, 내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이틀 뒤 재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당사자인 A교수도 1월 4일 수강생 전용 게시판에 사과문을 작성했다. A교수는 ‘수업의 공지사항과 단톡방에서의 모든 일련의 과정이 학생들에게 색출 과정으로 느껴졌을 수 있음을 충분히 인정한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느꼈을 두려움에 대해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전했다.

 강의평가 사건이 마무리된 뒤, 미컴 비대위는 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참여자들이 제시한 의견은 지난 2월부터 학과장을 맡은 심민선 교수에게 전달됐다. 이후 심 학과장은 설문 결과인 ▲전공과목 다양화 ▲계절학기 활성화 ▲4학년 대상 추가 설강 및 강입 ▲복/부전 인원 조정 ▲학회/학술제 지원에 대해 원활한 피드백을 제시했다.

 이번 학기 미컴에서는 우선수강신청 결과를 참고해 분반을 추가 개설하거나 수강정원을 확대하는 등, 매 학기 발생했던 수강신청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변화된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대해 미컴과 4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우는 “강의평 사건과 같은 교수와 학생 간 위계로 인해 발생한 일을 지나고 난 후, 심민선 학과장님께서 자세한 피드백을 전해 주시니 조금은 안심이 된다”며 “이번을 계기로 새롭게 학과의 문제점들이 개선되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학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강의평가 논란으로 교내 일각에서는 ‘학기 중 치러지는 강의진단이 이름순으로 배열되기 때문에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교수자가 어떤 학생이 작성했는지 찾아낼 수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관해 학사관리팀 관계자는 “강의진단은 익명으로 처리되는 것이 맞다. 교수님들께는 전체 평균값이 공개되며 학생들이 작성한 서술형 답안도 일괄적으로 공개되기 때문에 이름순으로 배열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동휘 기자  12163373@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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