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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신문]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총학생회 선거 개입 시도

총학생회 선거 이튿날인 바로 어제, 본지의 기자가 선민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한 제보를 받았습니다.

 

선 의장은 작년 동아리연합회 비대위장을 맡았던 이씨와 부정수령 사건이 처음 드러난 당시 본지 편집국장으로 재직하던 서씨가 함께 선거운동을 진행한다며 전 편집국장 서씨의 ‘내로남불’을 고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선민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보내온 메시지 전문

『현 총학 선거 운동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선거 운동원 중 인하신문사 전 편집국장이신 서씨(실명삭제)가 계신데, 선본에 이씨(실명삭제) 전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또한 있습니다.

 

분명 서OO 전 편집국장께서 편집국장이시던 시절, 동아리연합회 장학금 부정수령 관련 기사를 작성, 이를 제가 은폐하려 했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취재도 진행하고 하셨을텐데, 결과적으로는 신문사 측에서 동아리연합회 측의 폐단을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은 맞았지요.

 

허나, 이OO 전 동아리연합회 비대위장은 동아리연합회 비대위장 당시 동아리연합회 봉사장학금 명단을 작성하고 이를 제출한 장본인입니다.

 

그렇다면, 서OO 전 편집국장은 이를 알면서도 선거운동원을 같이 진행하시는 걸텐데, 내로남불성 편집국장이신 서OO 전 편집국장을 고발하고자 합니다.

 

전 편집국장이셨던 박OO 전 총학생회 후보를 공명정대하게 비판하신 신문사이신 만큼, 내로남불을 보이고 있는 서OO 전 편집국장에 대한 기사를 작성해주셨으면 합니다.』

 

하지만 선민성 중선위장이 제보한 내용은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지난 9월 보도된 동아리연합회 봉사장학금 부정수령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2020년 동아리연합회 김OO 전 회장이 지난해 2학기 비대위장을 사퇴하고 나서도 역할을 수행하였고, 봉사장학금 명단 역시 김OO 전 회장이 ‘직접’ 작성한 후 학생지원팀에 제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인하대학신문] 동아리연합회 봉사장학금 부정수령 사건의 재구성

 

-김OO 전 동아리연합회 회장 입장문 일부 발췌

전 사회과학 분과장이 경위서에서 제가 장학금 지급 협조 공문을 작성하였다는 것을 쓰려고 했는데 막으려고 했던 이유도 사퇴 이후 동아리연합회 업무를 본일과 그동안 묵인했었고, 심지어 질문이 들어왔을 때 모르는 일이라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시인해야 한다는 점을 기피하고 싶었습니다.

 

통화 내용에서 드러난 부분 모두 사과드립니다.

1. 입장문에 지급 요청 공문을 직접 작성한 것이 아니라 간부들이 상주 시간에 직접 입력한 것으로 거짓으로 입장문을 작성하려고 함.

>사실은 톡 방에서 모아진 내용으로 공문을 작성하여 학교에 넘겼고 공문 제출은 1차는 문서로 제출하였고 2차는 수정할 내용이 있어서 구두로 진행하였습니다. (비대위장 변동)

>사퇴 이후에 업무 수행을 한 것을 숨기려고 이렇게 입장문을 게시하려고 했지만 입장문에 거짓을 말할 수 없어 경위와 과정을 빼고, 결과에 초점을 두고 작성하는 것을 선택하였습니다.

 

봉사장학금 명단을 작성하고 제출한 사람은 지난 9월 스스로 밝혔듯이 김OO 전 동아리연합회 회장이며, 또한 확인결과 김씨가 작성 및 제출한 최종공문은 봉사장학금 수령자와 공문 발신자, 공문 작성자가 모두 뒤죽박죽인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만약 제보 내용이 허위사실이 아닌 사실이라 할지라도, 중립의 위치에 있어야 할 중선위장이 특정 후보를 겨냥해서는 안 됩니다.

 

공정한 선거 관리에 가장 신중을 기해야 하는 중선위의 대표자가 선거에 직접적인 개입을 시도한 것입니다. 더불어 언론사에 특정 기사를 보도해달라며 연락을 취했습니다. 언론사의 중립성에 대한 일말의 존중이나 예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중선위장은 총학생회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주십시오.

김동현 편집국장  12192830@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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