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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중간고사 가이드라인, 미흡한 내용으로 학생들 혼란 초래

 지난달 발표된 교무처의 중간고사 가이드라인이 미흡한 공지 내용으로 학생들의 혼란을 초래했다. 교무처가 10월 8일 처음 발표한 중간고사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8주차(10/25 이전)까지 온라인 시험을 완료해야 하며 9~10주차에는 오프라인 시험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강의에서는 ‘교수 재량’이라는 명목하에 8주차에도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했다. 즉 공지에 명시된 가이드라인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교내 익명 커뮤니티에서 ‘날짜를 정했으면 9~10주차에 오프라인 중간고사를 보도록 강제성이 있어야 하는 거 아니냐,’ ‘가이드라인이 안 지켜지고 있는데 그럼 왜 있는 거냐’며 불만을 호소했다.

 심지어 한 학생은 ‘9주차에 기숙사 입사를 하는데 8주차에 오프라인 시험이 있어 지방에서 올라가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버스 운행이 감소된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같은 달 12일, 교무처는 8일 공개했던 기존 공지내용에 ‘그 외 기간(주말 포함)도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학과 자체로 오프라인 시험이 가능하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이에 대해 학사관리팀(이하 학사팀) 관계자는 “원래 그 외 기간(8주차 포함)에도 (오프라인 시험이) 되는 걸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의미가 잘 전달이 안 돼 추가 기재를 한 것”이라며 “대면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도 그 외 기간에 (오프라인 시험이) 가능한 게 맞다”고 전했다.  

 더불어 가이드라인 내용 중 ‘시험 방식은 공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교원과 수강생이 상호 협의하여 결정’도 잘 지켜지지 않았다. 일부 강의에서는 수강생과 협의 없이 교수의 일방적인 공지로 시험 방식을 결정해 학생들이 당혹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관해 학사팀 관계자는 “저희가 가이드라인을 드렸지만 ‘이게 원칙이다’라고는 못한다”며 학교 입장에서는 최대한 그렇게(가이드라인에 따라) 진행해 주시기를 (교수님들께) 부탁드린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공개된 2학기 수업 운영 가이드라인 안내에 따르면 오프라인 중간고사 기간(9주차)엔 온라인 녹화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몇몇 강의에서는 해당 주차에도 실시간 수업을 해 학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학사팀 관계자는 “(이런 경우) 시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학교 방침에 따라 교원분들께 (가이드라인에 따른) 진행을 요청하면 된다”고 전했다.

 

 

 

박동휘 기자  12163373@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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