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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2020 회개특위, 이달 18일 첫 회의 마쳐부위원장, "중운 해체, 대의원 직선제 도입 생각"

 

 이달 15일, 2020년 인하대학교 중앙학생회칙개정특별위원회(이하 회개특위) 구성이 완료됐다. 회개특위 위원장은 선민성 총대의원회 의장(이하 총대 의장)이며, 부위원장에는 전승환(정치외교학∙3) 위원이 선출됐다.

 18일 열린 회개특위 1차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출, 회개특위 운영 방향 논의 및 내규 제정이 이뤄졌다. 1차 회의 당시 위원장을 포함한 전체 위원은 총 15인이었다.

 부위원장 후보에는 전승환 위원이 단독 출마했으며, 전체 인원의 2/3 이상 찬성으로 당선됐다. 회개특위의 운영은 개정안 초안을 작성 및 채택하고, 채택된 초안을 토대로 논의하며 최종안을 만들어 의결해 이를 학생 총투표의 안건으로 상정하는 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정해진 회개특위 내규는 ▲기본 회의 시간은 금요일 19시 ▲재적인원의 1/2 이상 참석 시 개회 ▲초안 및 최종안 채택은 참석인원의 2/3 이상의 찬성으로 가결 ▲모든 의결 과정은 기명투표로 진행 ▲사유 불문 3회 이상 회의에 불참하는 경우 자격 상실 ▲발언권을 얻지 않고 말하거나 회의에 크게 방해가 될 때, 위원장과 부위원장 동의 하에 퇴장 또는 음소거 조치 ▲결원 발생 시 회개특위 위원 추가모집 가능이다.

 회개특위 회의는 본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다. 그러나 본교 학생회칙 제3조에 따라, 휴학생은 휴학 기간 동안 본회 회원의 자격을 일시적으로 상실하기 때문에 참관이 어렵다.

 이달 일어난 총대의원회 음주 사건으로 인해 총대 의장은 운영 일선에서 물러나 회의 주재와 같은 형식적이고 기본적인 업무를 맡게 됐다. 학생회칙 제19장 제150조에 따르면, 회칙개정안은 총대 의장 주관하에 구성된 회개특위가 만들어야 하므로 총대 의장의 위원장 사임은 사실상 어렵다. 그러나 총대 의장은 자신이 회개특위를 주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부위원장에게 회칙개정의 주도권을 넘겼다.

 같은 사건 이후 ▲총대의원회 부의장 ▲아태물류학부 대의원회 비상대책위원장 ▲총대의원회 회칙관리2국 국장은 회개특위 위원직을 자진해서 사임했다. 더불어 지난 19일 ‘과거 불미스러운 사건의 당사자는 사임해달라’는 전승환 부위원장의 요청으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도 위원직을 내려놨다. 즉, 총 4명의 결원이 생긴 것이다.

 결원에 대해 전승환 부위원장은 “원래 생각했던 위원의 수는 18명인데, 시작할 때 총 15명이었다.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해 처음부터 3명이 부족했다”며 “추가모집은 아직 모르겠다. 위원장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이뤄질 학생회칙 개정의 방향에 대해 “이번 회칙개정은 학생사회 구조에 대한 대개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회칙은 2006년 이래로 개정되지 않았다. 2006년 이전에도 회칙개정이 있었지만 90년대에나 유행하던 정치체제의 틀이 유지돼 왔다”며 “(그래서) 헌법을 모델로 새로운 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앙운영위원회를 해체하고, 대의원은 직선제로 뽑을 것이다. 이로써 총대의원회와 총학생회가 학생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축이 돼 상호견제 및 보완 관계를 이루는, 균형감 있는 학생사회를 만들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의원 직선제에 대해 “의장뿐 아니라 평대의원까지도 직선제로 뽑을 생각”이라고 첨언했다. “중앙운영위원회가 해체되면 해당 권력은 총대의원회와 총학생회에 각각 분배되는데, 이때 총학생회를 제대로 견제할 수 있게끔 총대의원회에 권력이 더 많이 분배될 것”이라며 “총대의원회는 이전보다 더 큰 권한을 갖게 되는 만큼 책임도 더 져야 한다. 그러려면 민주적 정당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의원 직선제 도입을 할 예정”이라 전했다.

 

 

박지혜 기자  12192847@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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