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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 조각] 계절학기제 첫 실시 전망기초 전공·교양 한해···19일 최종 확정, 교육 효율성 높이는 제도로 정착 주장 높아

1993년 5월 17일 보도

  ··· 93 등록금 투쟁 합의한 중의 하나였던 계절학기제가 이번 하계방학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여 학우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간 학교 측과 학원발전학생추진위원회(위원장=이병석·행정4 이하 학발추)의 논의 속에서 계절학기제의 시행 방법을 결정하고 이번 주 19() ‘교육 관련 심의 위원회에서 확정할 방침이다. 학우들의 철저한 수업 준비와 적극적인 강의 참여로 교육 효율성을 높이는 제도로 계절학기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

  올 등록금 투쟁의 합의안 중의 하나였던 ‘계절학기제’가 이번 하계방학부터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학교와 학원발전학생추진위원회(위원장=이병석·행정4 이하 학발추) 간의 논의 속에서 등록금 투쟁 때 협의한 대로 하계방학 중 4주 동안 계절학기제를 실시하게 될 예정이다.

  우선, 실시 예정인 안을 보면 기간은 적절한 시기의 4주 간이며 강의 시간은 한 학점당 16시간으로 3학점 과목의 경우 모두 48시간 강의를 받으면 된다.

  수강료는 한 학점당 4만 원으로 학점 수에 따라 차등이 있게 되고 수강대상은 타 대의 경우 3학기 이상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 본교의 경우 재학생이면 모두 수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강 허용범위는 한 학기당 6학점이 최대 이수 학점이고 졸업 시까지 최대 24학점까지 이수할 수 있으며 개설과목은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기초교양 과목과 기초전공으로 한정될 것으로 과목과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지 다음 주에 설문조사 격으로 예비 수강 신청을 통해 실시과목을 확정할 방침이며 이를 바탕으로 강사를 선임하고 오는 6월 2일(水)과 3일(木) 양일 간에 걸쳐 최종 수강 신청,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지난 12일(水) 개최될 예정이었던 ‘교육 관련 심의 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운영 절차를 좀 더 확실하게 하기 위해 이번 주 19일(水) 다시 심의하기로 했다.

  계절학기 실시 방법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학점 취득에 있어서 학기 중에 학점을 취득한 과목의 재수강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

  한편, 학기중에 F 학점을 이수할 시 계절학기에 그 과목이 개설되어 다시 학점을 취득하면 계절학기의 취득학점이 이수학점으로 인정된다.

  계절학기에 최대로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 B 학점이며 성적표는 학기 중 성적과 계절학기의 성적을 합산하여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지급에 있어서는 계절학기로 인해 장학금 지급 대상자가 될 경우 장학금 수혜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개설의 원칙은 수강신청자가 10명 이상이면 모두 개설하게 되며 수강 신청자가 10명 미만이 되면 자연 폐강 처리되고 개설 과목의 수는 20~25개의 과목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절학기제의 실시로 선수학습의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데 조기 졸업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서 학점이 취득될 시 조기 졸업이 인정된다.

  한편, 이번 계절학기의 실시는 실시 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학우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울대, 성균관대 등 계절학기가 예전부터 실시되던 학교들은 5월 초부터 공고 등으로 계절학기를 알리고 있는 반면 본교의 경우 실시 결정부터가 늦어져 학사 행정을 신속하게 해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학발추 위원장 이병석 군은 “앞으로 보충수업이나 취미 교양과정 수준을 넘어서 학점을 부여하는 강좌 개설을 늘리고 적극적으로 수강 학생을 유치하려는 대학 당국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했다.

 

 [월미팔미]

  위 기사가 나온 이후, 다음 신문에 ‘계절학기 예비신청 수강 끝나, 다음 달 1일부터 한달 간 실시’ 기사가 보도된 것을 보니 계절학기가 예정대로 시행됐나 보구려. 계절학기가 도입된 지 28년 차라니, 시간이 참 빠르오.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하계 계절학기 수강신청이 있었소. 과거와 비교했을 때 현재는 더욱 다양한 강의를 신청할 수 있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니, 참 좋은 일이오. 학우들의 이번 수강신청은 안녕했는지 궁금하오. 그대들이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길 바란다네.

 

 

김동현 기자  12192830@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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