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의원회가 새 단장에 나섰다. ▲중앙위원회 회의록 공개 ▲대의원회칙 개정 ▲회칙인지능력평가 실시 ▲에브리타임 ‘인하대학교 총대의원회’ 게시판 개설이 그 내용이다.

 우선 중앙위원회 회의록이 인하광장에서 공개된다. 기존 대의원회칙 상 중앙위원회(이하 중앙위) 회의록을 공개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총대의장은 ‘본교 학우들이 중앙위 운영에 의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투명성 보장을 위해 회의록을 인하광장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의원회칙 개정안 제16조 총회의 원칙 중 공개의 원칙을 바탕으로 결정됐다.

 대의원회칙도 개정된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의 여파로 총회가 불가해 개정이 중단됐다. 총대의장은 “주요 변경 사항은 중앙학생회칙에서의 대의원 관련 조항과 대의원 총회 및 징계 관련 조항을 추가하는 것”이라며 “개정 의결을 위한 총회를 개회할 때 인하광장 및 에브리타임 게시판에 이에 대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는 총대의원회 회칙관리국에서 주관한다.

 대의원의 회칙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해 회칙인지능력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평가 시행을 미룬 상태다. 총대의장은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도입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강의실 기안이 제한돼 2학기부터 시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시행 목적에 대해서는 “대의원의 회칙 인지율을 평가함으로써 검증받은 인원만이 대의원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함이다”라고 답했다. 이는 대의원의 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겠다는 총대의장의 공약에 따른 것으로, 총대의원회의 교육위원회에서 문제를 내며 중앙위와 집행국을 제외한 모든 대의원이 응시 대상이다.

 학우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에브리타임 커뮤니티에 ‘인하대학교 총대의원회’ 게시판도 개설했다. 본 게시판에는 각종 행사 홍보 및 정보와 함께 총대의원회에서 인하광장에 공지한 글과 동일한 내용이 게시될 예정이다.

 이에 선민성 총대의장은 “집행국 개편, 총대실 리모델링 등 이전과는 다른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아직 계획 중인 것도 많고 진행 중인 것도 많아서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주어진 환경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예은 기자  1219347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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