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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생활관, 중국인 유학생 격리 관련 공지 미흡 논란

 지난달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생활관 이동에 대해 공지가 미흡했다는 글이 페이스북 ‘인하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게시됐다. 생활관 측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관생들이 머물 임시 거치소를 3 생활관으로 정한 것에 대해 사전에 어떠한 공지도 없었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3 생활관에 거주 중인 관생들을 2 생활관으로 강제로 이동시켰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3 생활관 관생들은 특별한 공지를 받지 못했으며 뒤늦게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다. 생활관 측에서 이주 당일 오후 급하게 방을 비워 달라는 내용을 전달해 몇몇 관생들은 생활관 공지보다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이를 알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학우들은 당일 중으로 모든 짐을 옮겨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당시 2 생활관으로 이동해야 했던 3 생활관 관생은 “갑작스럽게 2 생활관으로 이동해야 해서 당황스러웠고 공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혼란스러웠다”며 “뒤늦게 생활관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3 생활관 관생들은 코로나 사태가 중단되면 기숙사를 다시 변경할 수 있는지 물었으나 생활관 측에서는 불가하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생활관에서는 다음 학기 3 생활관에 입사 예정이었던 학우들도 2 생활관 4인실로 입사해야 하며 차액은 모두 환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음 학기 3 생활관으로 입사 예정이었던 학우에 따르면 “3 생활관은 통금이 없어서 신청했는데 다음 학기에 통금이 있는 2 생활관으로 옮겨야 해서 본가에서 통학하기로 했다”며 “3 생활관에 입사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안전을 위해서라면 분리돼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생활관 행정팀은 “전국적으로 위기 상황이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학생들을 분리해야 한다고 협의했다. 생활관 선생님들이 이주하는 학생들에게 전화했지만 공식적인 공지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해해주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또한 “현재 3 생활관에 격리 중인 중국인 유학생은 7명밖에 없기 때문에 한국인 학생 입사 가능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예은 기자  1219347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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