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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도 2학기 중앙 감사 결과 공개

 2019년도 2학기 중앙자치기구 정기 감사 결과가 2주간 유예기간을 거친 후 최종 확정됐다.

 2019년도 2학기 정기 감사 최종 결과 ▲총대의원회(이하 총대)는 무기한 예산정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총학 비대위)와 동아리연합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동연 비대위)는 예산정지 6주 ▲졸업준비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졸준 비대위) 예산정지 2주 ▲생활도서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생도 비대위)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동연 비대위는 19년도 2학기 정기총회 당시 사무용품 예산을 3만 7,130원으로 인준받았다. 그러나 사업 시행 당시 사무용품의 온라인 최저가격이 올라 220원을 더 사용했다. 소식지의 경우 두 달치 예산으로 4,000원을 인준받았으나 11월 소식지 인쇄 당시 대의원회가 추천한 업체에 인쇄를 맡겼고 4,400원의 금액을 지출했다. 12월에는 저렴한 업체를 찾아 990원을 지출해 총 1,390원의 예산을 초과 사용했고 이는 감사시행세칙 제5장 제24조 3항 방만한 예산 지출에 의거해 징계 사유가 됐다.

 이어 공문 기재에서 실수가 있었던 점도 징계 사유가 됐다. 김종범 동연 회장은 “2학기 중 전 동연 회장이 사퇴해 비대위 체제가 됐는데 공문 기재에 있어 비대위라고 명시하지 않은 실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졸준 비대위는 잡담소 관련 영수증 제출 과정에서 다른 사업과 영수증이 바뀌는 실수와 인준받지 않은 예산을 사용한 것이 징계 사유가 됐다. 이에 작년 2학기 졸준 비대위장은 “감사자료 제출 과정에서 영수증 실수가 있었다. 또 잡담소 관련 사업비 중 당초 인준받았던 외부전광판 설치 명목이 아닌 내부인테리어 및 물품구입에 예산을 사용해 문제가 됐다”며 “외부전광판 설치가 위법이라는 것을 알게 돼 내부 인테리어에 비용을 사용했다. 인준받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생도 비대위는 감사 내용에서 수정사항이 발생해 유예기간 동안 수정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감사 자료가 완벽한 것은 아니었기에 가장 경징계인 ‘주의’ 처분을 받았다.

 총대는 가장 수위가 높은 예산정지 무기한 징계를 확정받았다. 총대는 징계 사유 중에서도 방만한 예산 집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선 플로터, 복합기 등 기기 유지비가 54만 7,700원 초과 사용됐다. 이에 전 총대의장은 “2학기 때 헤드 및 잉크 교체로 인해 추가지출이 발생했고 결과적으론 인준받은 금액이 초과했다”며 “한 번에 지불하는 게 아니라 매달 (사무용품비를) 납부하다 보니 예산 초과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선거관리비 중 이동대의원 식비에서도 3만 2,000원의 추가지출이 발생했다. 또 건의함 구입비 예산안이 1만 780원인 반면 지출내역은 1만 1,400원으로 620원 초과 사용했다.

 이에 선민성 총대 의장은 본교 커뮤니티 인하광장에 감사 결과에 대한 입장문 및 개선사항을 밝혔다. 지난 총대의 일 처리 미숙에 대한 책임을 지며 회칙에 맞게 기구표 수정, 정확한 수요예측과 예비비 책정, 집행국별 확실한 업무 분담 등 개선사항을 제시했다.

 총학 비대위는 감사 양식 통일 필요, 집행국장 불참, 비룡체전 폐막식과 공모전 물품 처리 미숙, 비룡체전 폐막식 사업 실효성 문제, 자료 제출기한 미준수 등의 사유로 예산정지 6주 처분을 받았다.

 이번 감사를 주관한 박종현 감사특별위원장은 징계 수위를 결정하는 기준에 대해 “감특위원마다 생각이 달라 전반적으로 절대적인 기준을 잡는 게 불가능하다”며 “초과집행 사유, 초과금액 등 경우의 수가 많아 수치적으로 기준을 수립하기가 힘들다. 따라서 감특위원 개인이 징계를 생각하고 회의를 통해 판단기준에 대한 의견을 나눠 다수의 의견이 수렴되는 방향으로 징계가 결정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성 문제로 중앙감특위 구성 시 항상 중앙운영위원회 추천인을 받아 함께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감특위가 총학생회 집행국장 및 동아리연합회 사회과학분과장에 대한 징계를 학교 측에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회칙이 아닌 학칙을 위반한 사항이기 때문에 학교 측에 징계를 요구했다”며 “학교 측이 징계를 내릴 예정이기 때문에 감사 징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1218230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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