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인물
[인하인을 만나다] ‘인경호 프로젝트’ 김희찬 학우를 만나다.

Q. 자기소개를 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19학번 김희찬이라고 합니다.

 

Q. 인경호 프로젝트를 결심한 계기가 있을까요?

 인경호를 지나가면서 더럽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참 많은데 아무도 이것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 같아 ‘그냥 내가 해보자’하는 생각에 하게 됐습니다. 광장에 글을 올리면 함께할 사람을 모을 수 있고, 추천수를 통해 우리 학우들이 이 문제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글을 올렸습니다.

 

Q. 함께 할 학우들은 많이 모으셨나요?

 거의 다 다른 학과에 소속된 14명의 팀원이 모였습니다. 추가로 예전에 인경호 수질 정화 작업을 하셨던 해병대 전우회인 하룡회 분들과도 연락을 하고 있습니다.

 

Q. 프로젝트 진행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먼저 크고 작은 물결로 나비효과를 일으키겠다는 의미와 인경호의 파란색을 되찾겠다는 의미로 팀 이름을 ‘파랑’이라고 정했습니다.

 저희는 현재 일주일에 두세 번씩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인경호를 모두가 판단할 때 좋은 색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1주차 활동은 사전조사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인경호가 더러운 이유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인지에 대해서 알아볼 계획입니다. 또 돈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이나 미추홀구에 후원을 부탁하는 계획서를 쓸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광장에 진행 상황에 대한 카드뉴스나 줄글을 적어 소통과 피드백을 할 예정입니다.

 

Q. 광장 게시물이 굉장히 반응이 좋았는데 응원하고 있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원래 한달 안에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고 싶었는데 팀원이 모이는 과정에서 진척이 빠르지 않았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이 조금 더딜 수는 있지만 ‘인하대생들이 직접 모여서 우리 학교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을 중점으로 이 프로젝트를 후배들에게 물려줘서라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할테니 광장에 글 올라오면 읽어주시고 추천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진 않나요?

 혹시 학우들이 ‘관심을 끌기 위해 글을 올려놓고서 아무것도 하지 않나’라고 생각할까 불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안 된다’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안 했다’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이 프로젝트가 우리학교만의 문화처럼 자리잡아 ‘문제가 생기면 학생들이 모여 직접 해결하는 학교’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할 것입니다.

 

Q. 최근 수상 소식을 인하광장에 올려 주셨던데, 어떤 대회였나요?

 ‘TED-X INHA U’라는 중앙동아리와 본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협업해 개최한 ‘융합커뮤니케이터되기 학생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학생들이 학교 대표로 '단아한인(단국대, 아주대, 한양대 에리카, 인하대) 스피치 경진대회'에서 공학에 대해 5분간 강연하는 대회입니다.

 

Q. 발표 주제 선정 이유와 발표 내용을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제 강연의 주제는 SF였습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책을 읽다가 <공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읽고 공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마침 대회 주제 중에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공대생의 세가지 무기’가 있어 이전에 생각해본 것들에 대해 발표한 것입니다. 공학이란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해 무언가 만들어나가는 과정 자체고 우리 모두가 공학자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강연했습니다.

 

Q. 수상하게 된 이유와 수상 소감을 말해주세요.

 저는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 형식으로 발표한 것이 좋게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제가 중점을 둔 것은 공학에 대한 이론적 이야기를 싹 빼고 인문계열도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수상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운이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학교를 빛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과학으로 더 큰 규모의 강연을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영상 보면서 친구들과 피드백도 많이 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Q. 학교생활을 적극적으로 하시는 것 같은데 그 원동력이 무엇인가요?

 저는 중고등학생 기간 내내 승부욕에 얽매여 살았고 그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을 이기고 싶은 마음으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친구들에게 ‘널 보니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말을 들었고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다는 생각에 더 적극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훌륭한 논문은 이십 대 초반에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가장 머리가 좋을 이십 대 시절에 뭔가를 이루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 더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있습니다.

박정인 기자  12192845@inha.edu

<저작권자 © 인하프레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정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많이 본 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