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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관 청소 상태 문제, 행정팀 “업체와 논의해 개선할 것”
본교 2생활관 비룡재 전경

 지난 2일 인하광장과 건의사항 게시판에 생활관 청결 상태를 지적하는 게시글이 게재됐다. 이시은(생명과학·3) 학우는 본 게시글에서 ‘생활관에 입사할 때마다 위생에 대해 불만을 가졌고 다른 생활관 입사자들도 같은 불만사항을 가지고 있어 개선될 필요성을 느꼈다’며 ‘침대, 침대 옆 계단, 바닥 등에 벌레나 먼지 등이 많아 호실 내부가 청소됐다고 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어 ‘청소에 보다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생활관 측에 요청했다.

 청소 상태 개선을 건의한 이 학우는 “기숙사 입사 시 침대나 바닥에 눈에 보이는 먼지뿐만 아니라 벌레 사체가 많았다. 옷장에도 먼지가 꽤 있었다”며 입사 당시 호실 내 청소 상태를 지적했다. 이어 “매번 입사할 때마다 청소 상태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지난 학기에는 물티슈로 책상과 바닥을 닦고 생활해 왔으나 특히 이번에는 학생이 자는 곳인 침대시트 위가 청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의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것 같아 제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생활관 행정팀(이하 행정팀)은 ‘항상 입사 전 전체 점검을 실시해 청소 관련 민원을 줄이고자 했으나 전달이 잘 되지 못한 점을 사과 드리며 추후 민원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입사 전 호실 전체 점검 후 점검표 제출 ▲방학기간 중 빈 호실 월2회 점검 후 점검표 제출 (퇴사자 발생시 즉시 처리) ▲기존 청소업체 총 책임자를 통해 현 상황을 통보 후 추후 재발 방지 방안 제시 요구 ▲청소관련 매뉴얼 작성 제출 후 매뉴얼에 따른 업무 중점 처리 계획 등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행정팀은 “현재 생활관 위생 관련 민원이 발생했기 때문에 위탁 청소업체에 각 호실 청결 상태에 대한 점검표 작성을 요청해 시행 중이다”며 “청소업체 관리자 측에도 민원사항을 전달해 직원 재교육과 호실 점검 등의 해결책이 담긴 매뉴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생들의 위생 관련 민원을 최대한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생활관 청소가 위탁 방식으로 이뤄지다 보니 각 호실 내 청결 상태를 즉각적으로 확인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위탁 청소업체와의 대화를 통해 개선 방안을 논의 중이다”는 입장을 전했다.

 생활관에 사는 한 학우는 “지난 학기 입사했을 때 방 바닥에 머리카락과 쓰레기들이 떨어져 있고 의자도 청결하지 않았다”며 현 상황에 공감했다. 다른 학우는 “침대 옆 계단 주변에 머리카락이 뭉친 채로 껴 있거나 신발 수납함 위가 먼지로 덮여있어 입사할 때 다시 닦고 사용해야 했다”며 “제시된 해결방안이 잘 시행돼 다음 입사 때는 위생 상태가 개선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생활관 관생들이 위생 관련 불편을 느낀 상황에서 행정팀과 위탁 청소업체 측은 새로운 해결 방안을 조율 중이다. 본교 학우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앞으로의 생활관 청소 상태에 대한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다.

이정민 기자  12182301@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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