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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하나된 ‘In-Sider’
본교 학우들이 축제 공연을 즐기고 있다.

 본교 대동제 ‘인싸이더(In-Sider)’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본 축제는 ▲청춘병원 ▲스포츠존 ▲미팅존 등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스가 운영됐다. 청춘병원에서는 학우들의 평소 고민거리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스포츠존에서는 본교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미팅존에서는 취업 및 진학 등에 고민이 있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다.

 

 축제 첫날 스포츠존을 찾은 한 학우는 “평소 만나기 힘든 배구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서브 기술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청춘병원을 방문한 학우는 “최근 진로에 대한 고민 때문에 무기력함을 느끼곤 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기분을 전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축제를 찾은 많은 학우들은 2호관 앞과, 후문과 쪽문 사이에 위치한 부스존을 찾아 ▲소네꽃 ▲조정 ▲다온헤나 ▲인묘 플리마켓 등의 부스를 이용했다. 플리마켓을 이용한 학우는 “작년보다 부스가 다양해져서 즐길 거리가 많다”며 “플리마켓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옷을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평소 구매하고 싶었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무대 바로 앞 본교 재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는 ‘인하존(재학생존)’이 새롭게 도입됐다. 원활한 재학생존 시행을 위해 축제 당일 재학생 확인 절차를 최소화하고자 사전티켓팅을 실시했다. 사전티켓팅에 참여한 한 학우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제도지만 재학생들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한다. 대기하는데 힘들었는데 사전티켓팅에 성공해서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티켓팅 과정에서 교환학생의 재학생존 입장을 번복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달 9일 총학 비대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된 카드뉴스에는 교환학생도 사전티켓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이라고 명시돼 있었다. 그러나 추후 피드백 없이 공지를 갑자기 변경해 교환학생의 티켓팅을 제한했다. 학우들은 ‘교환학생도 본교 재학생과 같은 정규 등록생 신분인데 재학생존 입장 대상에서 왜 제외됐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부 교환학생들은 사전티켓팅 당일 줄을 섰으나 결국 표를 받지 못했다.

 

 이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총학비대위장)은 “처음 재학생 기준을 설정할 때 학생지원팀에서 받은 자료를 검토해보니 외국인 학생들도 명단에 있어 문제가 없는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학생지원팀에서도 교부자료에 교환학생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재학생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못 미친다고 답했다”며 교환학생을 재학생존 입장 대상에서 제외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공지 번복에 대해서는 “총학 비대위에서 애초에 교환학생에 대해 자세히 몰랐던 것은 맞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축제 둘째 날 예정됐던 공연 아티스트 라인업이 변동되는 일도 발생했다. 원래 공연하기로 했던 밴드 혁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통보했다. 이에 총학 비대위는 당일 오후 카더가든과 민경훈을 섭외해 추가 라인업을 공개했다. 둘째 날 공연 직후 한 학우는 “사전티켓팅 당시 혁오를 보려고 오랜 시간 줄을 서 기다렸는데 예정된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지 않아 아쉬웠다”고 전했다.

 

 총학 비대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 사고가 나지 않았던 것은 학우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처음 도입한 재학생존 인만큼 입장에 관해 잡음이 많았는데 여러 학우들이 좋은 의견 많이 내주셔서 무사히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학우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축제가 끝난 후 본교 1학년 학우는 “입학 후 첫 대학축제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재밌었다. 부스도 생각보다 다양해서 볼거리가 많았으며 버스킹 공연도 즐겁게 관람했다”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12182295@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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