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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아가는 교내 시설, 대책 필요해
교내 곳곳 노후화된 시설의 모습

 

 최근 학우들이 본교 건물 곳곳의 노후화로 불편함을 겪고 있다. 본교의 건물 중 60주년기념관과 하이테크관을 제외한 대부분은 30년이 넘은 노후건물이다. 노후화된 건물 곳곳에서 ▲냉난방 기기 고장 ▲누수현상 ▲갈라짐 현상 등이 일어나 피해를 입는 학우들이 빈번하다.

 

 나빌레관의 동아리방에서는 누수현상이 일어나 비 오는 날에 피해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학생회관 역시 비가 오면 천장이 젖어 내려앉고 물이 새는 일이 잦다. 비가 오는 날에는 임시방편으로 비가 새는 곳에 양동이를 받쳐 놓아도 복도 바닥에 물이 고인다. 학생회관 4층 복도에는 비가 온 후 천장이 내려앉은 부분이 보수가 되지 않은 채 그대로 남아있다. 이로 인해 학우들이 통행하는데 위협을 느끼고 있다.

 

 한 학우는 “입학 이후 2호관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건물이 오래돼 불편하다. 강의실 냉난방기도 오래돼 상태가 좋지 않고 이용시설들도 낡아 빠른 시일 내에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다른 학우는 “언제부터인지 학생회관 천장, 계단에서 갈라짐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시각적으로도 좋지 않을 뿐더러 학우들의 안전을 위협한다. 빨리 학교 측에서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방치된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른 학우는 “학교에 다니며 교육 서비스를 제대로 받기를 희망하지만 시설이 노후화돼 공부하는 것이 불편하다. 이에 학교가 조금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벌레가 자주 나오는 곳도 있는데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는 점이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에 본교 시설안전팀은 “현재 본교의 구 캠퍼스(용현캠퍼스)가 노후화된 것은 사실이나 계속해서 리모델링을 진행해왔다. 현재 2호관과 5북관만 리모델링을 하지 못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노후시설 관리 중 대표적으로 방수 공사는 지속적으로 보수 비용이 들어간다”며 “사실 학교의 재원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를 꾸준히 진행하지만 한 번에 전체를 손보긴 힘들어 부분적으로 수리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우들의 불만사항에 관련해선 “학생회관의 방수공사는 2009년과 2010년 사이에 진행됐다. 10년쯤 지나 이제 학생회관도 다시 손볼 때가 됐다. 우선적으로는 천장과 계단 등 갈라지고 무너진 부분을 제거하고 도색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라는 계획을 전했다. 더불어 “외국인 학우들이 주로 이용하는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도 현재 학우 수에 비해 장소가 협소해 냉난방기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조만간 인하드림센터의 냉난방기를 교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해 본교가 진행할 중점적인 시설 공사 사업에는 노후 냉난방기 교체, 누수공사가 있다. 노후 저수도 복구 공사와 수도배관 수리는 완료된 상태다.

엄현수 기자  12172975@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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