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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치안 논란, 학우 안전 위협
후문 주택가에 어둠이 짙게 깔려있다

 본교 주변 주택가에서 치안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 ‘밤 시간대 인적이 드문 후문 주택가에서 성희롱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50대 남성이 본교 학우를 성희롱 한 것도 모자라 손을 뻗어 몸을 만지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작성자는 “후문 주택가에 인적이 드물어 자칫하면 더 큰 사건으로 번질 뻔했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비슷한 사례로 페이스북 ‘인하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 한 남성이 집 앞까지 쫓아와 연락처를 물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모르는 사람이 집 앞까지 계속 따라와 두려웠다는 내용이다. 해당 게시물과 유사한 경험이 있다는 댓글들이 학우들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와 유사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한 학우는 “성광교회 골목에서 번호를 묻는 남성에게 두려움을 느낀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 남성이 주택가를 지나는 학우에게 번호를 교환을 요구했고, 두 차례 거절하자 SNS 친구까지 요청했다. 실랑이는 벌인 이후 남성은 학우를 앞질러 다음 골목에서 학우를 지켜봤다고 한다. 이런 상황은 학우로 하여금 공포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또한 “번호를 물어볼 때는 대로변이라 비교적 안심 됐다. 그러나 골목길에서 계속 쳐다보고 있어 바로 집으로 향할 수 없었고, 골목을 들어설 때마다 위협을 느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후문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외진 골목이 많아 안전하지 못한 것 같다”는 우려를 표했다.

 

 게시물을 접한 다른 학우는 “후문 주택가는 어두워 귀가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남성인 본인이 느끼기에도 어둑한 골목이 많다”며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가 안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덧붙였다.

 

 학동 지구대 관계자는 “새 학기가 시작되고 주취자를 비롯한 치안 관련 신고가 꾸준히 들어온다. 폭행 시비 등의 신고가 주를 이루지만 다른 사건이 발생할 위험은 언제나 존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인적이 드문 주택가 골목의 안전을 위해 지속해서 순찰을 할 예정”이라며 “학우들도 적당한 음주와 주변 학생들에 대한 관심으로 후문 치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후문 안전을 위해 야간 규찰대가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야간 규찰대 관계자는 “늦은 밤 귀가하는 학우들을 위해 안전 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귀가에 불안을 느끼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편하게 신청해 많은 학우들이 사용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개설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신청 받고 있다”며 “‘인하대학교 야간규찰대’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학우들이 생활하는 본교 주변 후문 주택가에는 치안 관련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치안을 안정시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학우들도 다른 학우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치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학교와 경찰도 치안문제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

박준서 기자  12182886@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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