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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소통하는 김금희 작가와의 대화
책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있는 김금희 작가

 지난달 29일 본교 60주년기념관에서 김금희 작가(이하 김 작가)의 책 ‘경애의 마음’을 주제로 한 작가와의 대화 시간 행사가 진행했다.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의 주체로 진행된 본 강연은 문학 작품을 읽고 독서 토론과 질의 응답을 하는 행사다.

 

 김 작가는 본교 한국어문학과를 졸업한 후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등단했다. 이후 ▲센티멘털도 하루 이틀 ▲아주 한낮의 연애 ▲경애의 마음 ▲나의 사랑 메기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 등을 집필했으며 2017년 제8회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강연은 책 「경애의 마음」에 대한 김 작가의 생각과 신춘문예로 작가 된 과정 및 글의 영감을 받는 방법으로 시작했다.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를 언급하며 소설가의 삶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경애의 마음」은 고향인 인천에 있던 실제 사건을 가져온 소설이다. 지역은 익명이나 가상의 공간으로 설정할 수 있었지만, 실제 사건을 담으려 인천이라는 지역을 그대로 택했다”고 언급했다. 책 설명 이후에는 학우들과 책과 작가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학우들과 작가의 다양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작품 활동을 위한 시간 관리에 대해서 “하루에 많은 시간을 소설 쓰기에 투자한다. 삶에서 끈기있게 하는 일 중 하나다"라며 “일로서 이 소설가라는 직업을 택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애의 마음」은 주로 단편 소설을 써온 김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작품의 내용을 넘어 작가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소설 집필 전 자료 조사에 대해서는 “실제로 작품 중 베트남 공장 관계자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실제로 패키지여행도 가며 여러 가지를 보며 작품을 기획했다”며 집필 중 일화를 소개했다. 사건의 실화를 담는 것은 어렵다고 느꼈지만 많은 사람에게 이 사건을 다시 환기하는 것은 잊히지 않기를 바란 김 작가의 생각이 담긴 것이다.

 

 또한 “돌아오는 여름에 3번째 단편 책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금도 준비 중”이라며 추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작가생활을 하면서 인하대를 다니며 느꼈던 감정이 도움됐다. 선생님의 가르침과 사람들의 대화가 소중했다. 이 모든 것이 자국처럼 다 남아 있기에 학교생활을 소중히 여겼으면 좋겠다”며 학우들에게 응원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화에는 정도가 있다. 이 정도가 지나치면 걱정스럽기도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 책은 그런 것에 상관없이 다양한 주제로 면밀한 대화가 가능하다”며 “수많은 사람이 말이 담긴 이 책들의 힘으로 현재의 문제를 벗겨나갈 수 있다. 책이라는 것은 일상에 혼자 남은 그 순간조차 대화할 수 있는 것”이라며 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학우들은 김 작가와 개인적인 질문 시간을 가지며 조언을 주고받기도 했다. 강연을 마친 후에는 사인회와 사진촬영이 이어졌다.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담당자는 “김금희 작가님은 작년부터 많은 학생이 기다리던 작가님이었다. 준비한 질문의 수준이 높아서 뿌듯했다. 학생들이 지금까지 궁금했던 걸 해결할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지은 기자  goe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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