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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이색 스포츠 팔씨름 국가대표, 김태인 선수
오사카 대회에서 1등을 거머쥔 김태인 선수

 본교 김태인(경영•4)선수(이하 김 선수)는 팔씨름 국가대표 선수이다. 팔씨름 국가대표는 분기마다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발된다. 대한팔씨름협회에서 대회를 개최해 입상하는 사람들이 팔씨름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형식이다. 한국 팔씨름 랭킹이 따로 존재하며 그 안에 포인트 제도가 시행된다. 점점 랭킹을 올리는 방식으로, 높은 랭킹의 선수들이 대회에 출전한다.

 김 선수는 “고등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팔 힘이 가장 세 팔씨름 대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검색을 통해 실제 팔씨름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전국에서 어느 정도 팔 힘이 센 지 알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며 팔씨름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처음 대회에서는 예선탈락을 했지만 그때부터 팔씨름에도 기술이나 규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랭킹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무엇보다 팔씨름을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랭킹은 10등부터 등록이 가능해서 랭킹을 올리려고 많은 대회에 출전하고 연습도 많이 했다. 현재는 2위까지 끌어 올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 선수는 작년 10월 ‘JAWA 오사카부 오픈 팔씨름 챔피언십’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한팔씨름연맹 소속 선수로 한국을 대표해서 대회 ‘80kg 부문’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회 출전을 앞두고 팔씨름 핸들과 같은 팔씨름 전용 훈련 운동기구들이 있는 헬스장을 찾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 팔씨름 운동 기구들이 있는 헬스장이 10곳 정도 있는데 팔씨름 전용 헬스장에서 주로 훈련을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사카부 오픈 팔씨름 챔피언십에서 일본인들을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것에 대해 “현재 팔씨름 분야는 국가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대중화된 스포츠 종목이 아니라 지원이 부족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선수로 발탁돼 실력과 자격은 있지만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아쉬웠다.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더 뜻깊었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김 선수는 “팔씨름 선수는 50대에도 현역 선수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꾸준히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는 4월 국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며 더 다양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팔씨름을 손으로 하는 장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엄연한 규칙이 있고 기술이 다양하게 존재하는 종목이다. 정상적인 스포츠 종목이라는 인식이 심어졌으면 좋겠고 팔씨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학우들에게 당부했다.

 

이연진 기자  12182295@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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