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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신청 및 강입제도, 올해부터 개선될 것으로

수강신청 시기마다 수면 위로 떠오르던 강제입력(이하 강입) 문제가 이번에도 화제가 됐다. 수강을 희망하는 과목의 여석이 부족해 학생들이 직접 담당 교수에게 강입을 부탁하는 메일을 보내는 것은 물론이고 에브리타임과 인하광장에 강의 교환 혹은 양도를 희망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학우들이 수강신청과 강입에 대해 불만을 가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본교는 우선수강신청제도가 마련돼 시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 과목의 수강 희망 인원을 가조사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원이 초과된 과목의 경우 추가 분반의 개설 혹은 수강인원 확대 등의 요구가 완벽히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담당 교수에게 강입을 요청하는 메일을 보내도 그 메일이 수용될 가능성이 매우 적으며 강입을 허용한다는 답변을 받을 때까지 시간표를 수정하지 못하고 기다려야 한다.

 

같은 등록금을 내고 모두가 원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지만 본인이 듣고자 하는 과목의 권장학년이 아닐 경우에도 문제가 된다. 얼마 전 인하광장에 4학년 마지막 학기를 다니는 학생이라는 글을 올린 모 학우의 사례와 같이 필수 과목인 ‘의사소통영어’가 1학년 권장과목이라 4학년이 수강신청을 성공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초교양과목을 담당하는 프런티어학부에서는 “교과과정의 이수체계대로 수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불가피하게 여석을 확보하지 못한 경우에는 4학년 학생을 최우선으로 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통상학과의 한 학우는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모두 여석이 부족해 한 과목도 수강신청을 성공하지 못한 낭패를 봤다”고 전했다. “매 수강신청마다 여석이 부족해 강입 요청 메일을 보내고 여석이 나올 때 까지 수강신청을 한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처럼 학과 내 정원과 전입생이 많은 학과의 경우에는 여석이 터무니 없이 부족해 학생들이 불편을 겪기도 한다.

 

이에 학사팀 차준민 팀장은 “강입이 되려면 두 가지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첫째는 교수님 재량이고 둘째는 강의실의 자리와 같은 인프라다. 교수님이 일정 수준 이상의 강의 질을 유지하고 싶어 하시기 때문에 본인의 재량이 가장 영향이 크다”고 말하며 강입의 재량은 교수에게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중앙일보의 대학평가 지표에 강의 규모라는 항목이 있어 전임총장님까지는 이러한 대학평가를 중요하게 생각했지만 조명우 총장님은 학생들이 더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강입이 허용되는 과목이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전과 달리 학생들의 요구 충족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내비쳤다.

 

“강입을 더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보다는 강의를 개설하는 것 자체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며 “설강 자체를 개편 하는 것은 교무처장님께서도 가지고 계신 계획이기 때문에 방향설정이 잘 이루어졌다고 믿는다”고 앞으로 있을 개편에 대해 확신을 보였다.

 

 

학사팀에서 밝힌 계획은 학생들의 불만을 해결하고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 변화할 수강신청제도 및 설강과 관련한 개편이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를 최대한 고려한 변화이기를 바란다.

김선경 기자  12182872@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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