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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출입 이대로 괜찮은가

 

교내 반려견 출입금지 푯말

 최근 인하 광장에 교내 반려견 출입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달 7, 저녁 8시경 법학전문대학원 앞에서 한 학우가 반려견에게 바지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피해학우가 상해를 입는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언제라도 반려견에 의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실제 교내 곳곳에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더 이상의 사고를 막기 위해 교내 반려견 출입 문제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반려견 출입과 관련한 안전 문제는 꾸준히 제기돼왔다. 교내에 출입하는 반려견 대부분은 외부인이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 일일이 제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앞의 인하 광장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이라 할지라도, 반려견 출입은 언제나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안전문제와 관련해서 한 학우는 반려견 출입 시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실효적인 방안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더불어 학생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교내에 출입하는 견주에게는 책임감 있는 행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배설물 문제 또한 반려견이 출입함으로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다. 배변 봉투, 물티슈 등을 지참하지 않은 출입은 어떤 형태로든 교정과 주변 환경을 훼손한다. 반려견에 의한 환경 훼손의 몫은 모두 학교에 돌아온다. 학생들은 악취와 같은 피해를 보게 되고, 학교 측은 환경을 다시 미화하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학교 측은 교내에 반려견이 보이면 제재하고 있으나, 입마개 착용 의무화, 출입 금지 등의 조처를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반려견의 크기와 종에 상관없이 교내에 출입하는 견주라면, 목줄을 챙기는 등 안전을 위한 기본적인 노력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반려견뿐만 아니라 교내 구성원들에게 위해가 된다거나 학습 분위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지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제지할 예정이다며 구성원 모두의 관심을 호소했다.

박준서 수습기자  12182886@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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