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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취업 - 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제학과 08학번 임병규입니다. 오랜 취업 준비 끝에 지난해 하반기에 취업하게 됐고, 올해 7월부터 삼성증권 강남금융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2. PB가 하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지점을 방문하는 고객의 자산 관리와 투자를 고민하는 고객과 상담하고 방법을 제시하는 일을 합니다. 다시 말해 ▲주식 ▲펀드 ▲채권 ▲ELS ▲퇴직 연금 상품 등 금융과 관련된 전체를 다룹니다. 고객 전체 자산의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평소 고객이 가지고 있던 투자에 관한 성향을 파악하는 일이 최우선입니다. 현재 재산 상황과 연 소득, 앞으로의 은퇴 후의 삶까지를 살펴봐야 하므로 고객 한분 한분의 상황에 알맞도록 꾸준한 관계를 쌓는 일이 중요합니다. 또한 고객이 보유하거나 관심이 있었던 종목 또는 적절한 시기에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매일 변하는 시장 상황을 이해하는 일이 중요하고 큰 흐름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일과 전 전일 국내 시장과 해외시장과 관련된 이슈를 파악하며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일을 합니다.

 

3. 업무를 위해 필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잘 설명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꽤 많은 분이 용어 자체를 낯설어하는 경우가 많았었거든요. '매수호가'와 '매도호가'를 '지금 사시려면' 또는 '지금 파시려면'으로 설명해드리거나, 선순위 채권상품을 먼저 대출금이 갚아지는 상품이라고 설명하는 등 고객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설명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이슈가 앞으로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고민과 이를 풀어보려는 시도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업이 새로운 제품 출시했기 때문에 단순히 주가가 상승할 것이다’가 아닌,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그 상품을 출시했는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시장 트렌드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가 별개이듯, 앞으로 성장하리라 생각하는 기업과 산업, 국가를 찾아보려는 호기심을 풀어가려는 노력이 업무를 수행하는 필요한 자질이라 생각합니다.

 

4. 올해 취업을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준비를 하셨나요?

저는 금융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과 판단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제가 학점이 높지 않았고, 인턴이나 경험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를 만회하기 위해 자격 취득과 판단력을 높이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에 3학년 때부터 CFA 레벨2와 투자자산운용사를 취득하는 등 공부에 많은 비중을 뒀습니다. 졸업 이후에는 경제신문 1면과 금융기관에서 발간되는 자료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제 생각과 의견을 키우려 노력했습니다. 첫 취업 준비에서는 대부분 서류에서부터 탈락했고 그다음엔 인·적성과 면접에서 수많은 탈락을 경험했기에 내가 무엇이 문제인지를 모르는 답답함은 누구보다 잘 이해합니다. 그래서 당부하고 싶은 건 어떤 방법을 선택하든 정답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저 어떤 준비를 하건 간에 그 과정에서 잘한 점과 못한 점 그리고 느꼈던 점을 잘 정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5. PB를 꿈꾸는 학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본인 스스로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 지금처럼 하십시오. 기회는 갑자기 찾아옵니다. 좌절하더라도 하루만 좌절하고 훌훌 털고 준비하시면 됩니다. 아직 막연하게나마 금융권을 꿈꾸는 학우분이라면 제가 지금까지 느낀 증권사 PB라는 직무는 매력적입니다. 항상 변화하는 시장을 생각해보고, 판단하고, 대처해야 하는 등의 능동적인 일을 하니까요.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직무인 것 같아 저는 누구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서정화 기자  12182947@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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