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내의 병결 출석 인정 여부 기준은 ‘입원’이다. 출석 인정의 범위와 요건은 본교 홈페이지의 규정집 중 ‘성적처리 및 보고에 관한 내규’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 학우는 “병결로 인해 학교의 출석인정 기준을 확인하고자 했지만, 학교 홈페이지에서 찾기가 어려웠다. 교무처에 문의 해서야 내규를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관련 내규는 규정집 제3편 학사행정 아래 제4장 교무행정에 있어 학우들이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 이에 관해 본교 교무처는 “해당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 규정집 아래 내규에 안내돼 있다. 규정집에 찾기 어려운 점은 규정집에 맞는 위치에 내규가 존재하는 것이라 어쩔 수 없다”며 “애매했던 관련 규정을 올해 3월에 개정해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2018년도 3월에 수정된 본 내규의 출석 인정 사유는 ▲질병 및 사고로 입원하거나 이에 상응하는 경우 (학기당 최대 2주) ▲직계존비속, 배우자, 형제자매의 사망으로 인하였을 때 (최대 5일) ▲징병 검사, 예비군 훈련 등 병무로 인했을 때 ▲학장이 승인하는 실습, 학술대회, 발표회, 공모전 등의 참가에 의했을 때 ▲학생지원처장이 승인하는 운동선수의 훈련 및 대회 출전에 의했을 때 ▲졸업예정자의 취업을 위한 면접 등에 의했을 때 ▲졸업예정자(마지막 학기 등록자)의 조기 취·창업에 의했을 때 ▲그 밖에 총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허가한 경우이다.

전염성 질병 같은 경우에는 “입원의 상응하는 질병인 전염성 질병 등에 한해서는 병결처리를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단서로 병결 인정이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가벼운 질병부터 중증 질병까지 폭넓게 진단서를 떼올 수 있기 때문에 무분별한 병결처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결로 인한 출석인정은 교수님마다 기준이 상이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가장 손쉽게 학우들이 출석 인정에 대한 안내를 받을 방법은 각 과사무실에 문의하는 것이다. 교수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 과 사무실에 문의하는 것이 빠르고 정확하다. 온라인으로도 병결 처리를 하는 방법도 있다. 본교 포털 학적 란에 접속한 후 학적인터넷 신청에서 출석인정 신청을 통해 온라인으로 빠르게 접수할 수 있다.

신지은 기자  goe0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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