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국어교육과 해외 봉사단 ‘한글, 몽골을 품다’ 팀의 단체사진

윷놀이 체험 등의 부스를 마련해 문화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이외에도 ▲중살라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한국문화 체험 교실 운영 ▲중살라 현지 가정을 방문 봉사 ▲본교와 후레대의 MOU 체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한국어 교육 커리큘럼을 살펴보고 시범 수업을 하기도 한다”고 전한 인솔 교수 국어교육과 박덕유 교수(이하 박 교수)는 ‘몽골 한국어 교육 지도자를 위한 문법교수법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는 현지 한국어 교육 지도자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

하지만 박 교수는 “해외에서는 한국어 붐이 일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육을 원하는 사람들도 아주 많은 반면 현재로서는 비용 등의 문제로 시스템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본교 국어교육과 해외봉사단은 “매년 한국어과가 개설된 해외 대학교를 찾아가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몽골 학생들의 학구열과 한국어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직접 현장에 나가 경험해 보니 한글에 대한 자긍심이 생기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정  1217296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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