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으며 진로와 취업 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2018년 취업의 런치박스 토크콘서트’가 본교 60주년 기념관 월천 라운지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 목요일 12시부터 2시에 진행되며 본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 명부에 이름을 적고 간단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라운지에 들어가면 약 10분 동안 취업컨설턴트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제공된 햄버거와 콜라를 먹으면서 자유롭게 상담을 받으면 된다.

‘인하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에서 주관한 본 행사는 대학일자리센터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센터가 생긴 지 3년 차인데 1, 2학년 학생들은 대략 220명 정도밖에 방문하지 않았다. 6000명 정도가 방문한 고학년 학생들에 비하면 너무 적은 수”라며 “정작 취업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 1, 2학년 학생들이 센터의 존재조차 잘 모르고 있어 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우는 “따로 상담을 받으러 가기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다. 상담도 짧은 시간 받았지만 알차서 너무 만족한다”고 발했다. 또 다른 학우는 “햄버거를 준다고 해서 와봤는데 생각보다 유익했고 센터의 다른 상담도 신청해봐야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점수에 맞춰, 등 떠밀려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많은데 취업조차 남들이 하는 것처럼 하면 안 된다. 본인을 먼저 알고 미리 취업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것을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취업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센터에 대해 알고 적극적으로 센터에 방문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12172964@inha.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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