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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그날] 4월, 저주의 달

4월은 오래전부터 비극적인 일들이 이상할 만큼 많이 일어났던 달이다. 그래서 혹자는 4월을 ‘저주의 달’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사상 최대 해난사고로 꼽히는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1912년 4월 14일 2,200여 명의 승선자 중 에드워드 스미스(Edward Smith) 선장을 포함한 1,500여 명과 함께 차가운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 1985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해양 탐험가 밥 발라드(Robert Ballard)박사에 의해서 최초 발견된 타이타닉은 심해 4천 미터 아래에 선체가 두 동강 난 체로 있었고, 각 선체는 600m 떨어져 있었다. 이 역사적인 발견으로 인해 타이타닉에 대한 많은 의문들이 해결됐지만, 아직도 타이타닉 침몰 원인과 과정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고 남아있다.

발생한 원자력 사고 중 최악의 사고로 꼽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1986년 4월 26일에 구소련(현재 우크라이나)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폭발에 의한 방사능 누출 사고다. 56명이 즉사하고, 20만 명 이상이 방사선에 피폭되어 25,000명 이상이 사망했던 잔혹한 사고다. 이때 누출된 방사성 물질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러시아 등으로 떨어져 심각한 방사능 오염을 초래했다. 낙진의 80%가 떨어진 벨라루스는 전 국토의 1/4이 출입금지 구역이 됐다.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소련이 투입한 비용도 천문학적인 액수여서 결과적으로 소련이 붕괴되는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살인 사건 중 하나인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은 미국 버지니아 주 블랙스버그(Blacksburg)에 위치한 버지니아 공대 캠퍼스에서 2007년 4월 16일 오전 7시 15분 사이에서 9시 45분 사이에 벌어진 총기에 의한 살인 사건이다. 교내의 웨스트 앰블러 존스턴 기숙사와 노리스 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이 사건으로 범인 포함 33명이 총상에 의해 목숨을 잃었으며, 29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 큰 상처로 남아있는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5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을 출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4월 16일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백 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대형 참사다. 이 사고로 탑승객 476명 가운데 172명만이 생존했고, 300여 명이 넘는 사망·실종자가 발생했다. 특히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24명이 탑승했고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임현지  ㅣ.hyeong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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