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하대학교 신소재공학과 13학번으로, 현재는 졸업해서 한국타이어에서 연구개발원으로 일하고 있는 중이에요.

2.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하나요? 

저는 타이어 연구 개발직 분야에서 재료를 연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주로 타이어의 재료로 사용되는 신소재를 개발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3.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구직과정에서 연구 개발 분야에 지원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이 곳에 합격하게 됐는데, 마침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동차의 타이어를 다루는 일도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4. 일을 하면서 힘든 점과 좋은 점을 꼽자면?

힘든 점은 아무래도 연구 위주의 업무이기 때문에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서 개발하는 게 조금은 부담스럽기도 해요. 그렇지만 그것마저도 재미있는 과정인 것 같아요. 좋은 점은 내가 가진 아이디어를 곧바로 시도할 수 있고, 또 실제로 구현할 수 있다는 거예요. 회사의 경우에도 언제든지 토론을 할 수 있는 카페가 있는 등, 사원들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격려하는 편이에요. 야근도 거의 없고, 주말 근무도 없구요. 직원들을 위한 복지가 잘 돼있고, 이에 기반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한국타이어의 문화인 것 같아요.

5. 취업을 위해 준비했던 자격증이 있나요?

저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컴퓨터 관련 자격증, 또 한국사 자격증 그 정도만 있어요. 그렇지만 그보다는 어학능력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영어 실력은 기본이고, 제 2 외국어와 같은 어학능력을 키우는 것이 굉장히 큰 장점이 돼요. 연구개발이라는 직무를 다루는 회사가 글로벌 기업인 경우가 많아서, 외국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자주 이루어지거든요. 면접을 봤을 때도 그런 어학능력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6. 일에서 요구되는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탄탄한 전공지식을 갖추는게 중요하겠죠. 그 다음에는 창의력을 갖추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연구 개발이라는 분야는 항상 새로운 것을 요구하니까요. 실제로 면접을 봤을 때도 그러한 창의력을 평가 하는 부분이 있었어요.

7. 후배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저는 학교 진로취업팀에서 김연준 선생님의 취업관련 방학 특강을 들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됐어요. 또 무엇보다 추천하고 싶은 건 인턴을 꼭 한번 해보라는 거예요. 인턴을 통해서 회사생활을 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거든요. 그러면 공채 기간에 내가 넣어야 할 회사가 어딘지도 보이고, 전반적인 직무에 대한 감도 와요. 그래서 꼭 인턴을 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습니다. 

배주경 기자  skwnru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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