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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인하의 봄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지난 겨울방학동안 한산했던 교정이 다시금 학우들의 분주함으로 채워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졸업을 맞이한 학우들에게도, 입학식을 치룬 새내기들에게도, 개강을 맞이한 학우들에게도 모두 새로운 시작을 하는 시기인 것이다.
 아마도 많은 학우들은 달라진 학교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건물들은 리모델링과 도색작업을 통해 한결 눈에 보기 좋아졌으며, 여러 학사제도들도 개편되었다.
 지난 며칠간 우리학교에는 축하할만한 일들이 여럿 있었다. 며칠전에는 졸업식이 있었다. 지난 세월 ‘인하인'으로써 생활하며 갈고 닦아 완성된 ‘인하인'으로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어쩌면 이들에게 있어서 졸업은 축하만을 받을 자리는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많은 사회문제들이 지난 시간동안 겪어왔던 어려움들보다 몇 배는 더 힘들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하인'이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으로 이겨나가길 바란다. 또한 더 나아가서 결국에는 이 사회를 변화시킬 이들이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지난 2일에는 입학식이 본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은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첫발을 내딛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입학전형으로 입학한 신입생들은 앞으로 ‘인하인'이라는 이름아래 열심히 생활하기로 다짐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이 외에도 방학이 끝날 무렵이었던 2월 21일, 우리학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4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우리학교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U7사업은 날로 번창하는 모습이다.
 이렇게 날로 발전하는 인하대학교의 모습이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하지만 ‘우리대학교가 이렇게 발전했다'하며 희희낙락만 하고 있어서는 안되겠다. 분명 우리학교가 많은 발전을 이룩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곳곳에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산재해 있다.
 그중 최근의 등록금이나 재정과 관련되어서 지적되는 것이 학생과 대학간의 신뢰 문제이다. 학교는 건전하면서도 투명하게 재정이나 사업을 운영해야 하겠으며, 학생도 학교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고질적인 문제인 학부제와 관련된 문제나 수업의 질 향상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구성원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한다.
 지난 한해, 50주년을 맞이한 우리학교는 그 어느 해보다 특별한 한해를 보냈다. 이제는 100년을 바라봐야 할 시기이다. 앞으로 남은 50년을 내실 있게 다져 참된 인하 100년을 만들기 위해 경주해야 하겠다.

김준수 편집국장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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