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깡패”란 취업이 잘 되는 과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최근에는 주요 대기업에서 이공계 출신 채용 비율을 높이거나 우대하기 때문에 공대생들에게 많이 들 하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에서도 일명 “전화기”(전자, 화공, 기계)과는 취업이 제일 잘 되는 과라고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내방자 중에서 많이 찾아오는 과 역시도 전화기(전자, 화공, 기계)과입니다. 다른 과에 비해 학생 수가 많기도 하겠고, 학생들의 적극성이 참여율을 높이기도 하겠지만, 흔히 언론이나 주변에서 취업 깡패라 부르는 이 과들 안에서도, 결국 나 자신이 취업이 안 된다면 별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미 학생들부터 알고 있기 때문 일겁니다. 결국 “취업깡패” 이공계는 취업의 문이 조금 더 열려 있을 뿐이지 취업이 무조건 잘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취업 트랜드도 여전히 “직무역량”입니다. 직무역량이라고 하면, 직무에 대한 이해와 직무역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직무이해 - 이공계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또 기업체에서도 많이 뽑는 직무는 크게 생산관리, 생산설계, 품질관리, 연구개발 등이 있습니다. 직무 명칭은 같지만, 산업별, 직종별로 분석해서 보면 천차만별의 다양한 업무들을 수행합니다. 본인의 전공과 관심 업종에서의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는 취업 준비에 있어서 가장 기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직무역량 – 잡이룸(www.joberum.com) 직무사전에 보면 생산관리 직무에 필요한 주요 역량으로는 대인관계력, 리더십, 분석력 등이 있고, 연구개발 직무에서는 분석력, 유연·창의력, 목표·성취지향 등을 꼽습니다. 이렇게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였다면, 개인의 역량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이해가 필요 합니다. 개인의 역량과 직무 역량이 일치할 때 취업에서도 유리하겠지만, 업무 만족도나 성과 면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직무이해와 역량이 갖추어졌다면, 자신만의 포토폴리오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최근 자기소개서 항목들을 보면 ‘본인 삶 중에서 최고의 순간’을 묻는 문항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항에서 Best 답변은 내가 지원할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보여 줄 만 한 스토리로 작성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에 이공계 학생들은 어떠한 경험들로 자신만의 포토폴리오를 구성하면 좋을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최근 자기소개서 항목들은 개인 또는 소속된 팀에서 함께 도전한 경험, 협업을 발휘하여 성과를 낸 경험, 그 안에서 어떠한 어려움을 겪으며 수행했는지에 관한 문항들이 많습니다. 이러한 문항들에 대한 답변을 위해서는 개인 프로젝트 경험이나 팀에 함께 활동한 다양한 경험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적극적인 참여를 추천합니다.

이러한 포토폴리오를 모두 다 가지고 있다면, 결국 또 차별성 없는 인재가 됩니다. 그러며, 차별성을 만들고자 또 다른 경험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 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험을 하지 않아도 차별성을 만들어 주는 요소로 ‘인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최근 인성을 강조하는 트랜드와도 일맥상통하기도 하고, 개인의 인성, 신념, 가치관 들은 결국 기업의 인재상 또는 비전과의 일치성을 보여주는 예시가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만의 신념을 만들고, 가치관(직업관)을 정립하는 일 등을 하기 위해서는 결국 다양한 독서를 추천합니다. 인성에 관련된 책들이나 경영, 경제에 책이나 칼럼들이 읽고, 토론하고, 사색하는 시간을 통하여 자신만의 인성, 가치관(직업관), 신념들을 갖추는 기회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에서는 전공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성장과 전문성을 쌓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취업아카데미, IPP, 창업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연계하여 우리 대학 학우분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