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운동부, 그들을 알아본다 ②

Q. 새내기들과 훈련하는데 어떤가? 2016년 인하대 유도부의 모습은 어떨 것 같나? -이번 신입생들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욕 심도 있어서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한다면 좋 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다. Q. 평소 훈련이나 연습은 어디서 하는지? -유도 훈련을 할 때는 문학경기장이나 학 생회관 5층에서 주로 한다. 새벽운동을 할 때 는 대운동장을 이용하고 야간에는 운동부 기 숙사 지하에 있는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한다. Q.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학기 중에 시합이 없을 때는 새벽 훈련 을 하고 오전에는 강의를 듣는다. 오후에는 학교나 문학경기장에서 유도 훈련을 하고 야간에 체력단련실에서 운동한다. 시합이 있을 때는 새벽, 오전, 오후 모두 훈련에 집 중한다. 방학 중에는 10~20일 정도 다른 학 교로 훈련을 간다. 그 곳에 다른 학교들도 모여서 함께 훈련을 한다. Q. 본교 또는 본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가?

-유도부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홍보 를 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학생들도 유도 부를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도 를 한다고 해서 투박한 사람들이 아니니까 선입견을 안 가져줬으면 좋겠다. Q. 운동을 제외하고 학교 생활하면서 고민이 나 힘든 점이 있는가? -미래를 생각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아진 다. 그리고 훈련을 하다보면 강의에 참여하 기 힘든 점도 있다. 수업을 들을 때 모르는 학생들이 많아서 불편한 점도 있다. Q. 운동 말고 평소 관심 있는 분야가 있는가? -기숙사 생활을 하느라 가족들이랑 떨어 져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휴가를 받으면 가 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가 끔씩 모교를 찾아가기도 한다. Q.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매일 열심히 훈련하는데 발전하는 모습 이 안 보이고 슬럼프가 왔다고 느껴질 때 힘 들다. 그리고 열심히 훈련하고 시합에 나갔는 데 첫 판에 허무하게 졌을 때도 많이 힘들다.

Q.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학교가 있는가? -딱히 라이벌이라고 생각하는 학교는 없 다. 대학에 올라온 선수들이 다들 실력이 있 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상대를 하는 선수마 다 최선을 다한다. Q. 학교 수업은 얼마나 참여하는가? 학점에 대해 신경 쓰는가? -주로 오전 강의에만 참여한다. 시합이 없을 때는 오후 강의를 듣는 경우도 있다. 공문을 제출한다든가 과제를 내서 학점 관 리를 하고 있다. Q. 유도부 내에서의 군기나 서열 문화는 어 떤가? -유도부가 아마도 교내 운동부에서 제일 편하게 지내는 것 같다. 혼낼 때도 있긴 하지 만 1년에 한 두 번 정도뿐이고 TV에 나오는 것처럼 심하게 하지도 않는다. Q. 교내 다른 팀과의 교류가 있는가? -한 건물 쓰면서 매일 얼굴도 보고 밥도 같이 먹기 때문에 친하게 지낸다. 주말에 만 나서 같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학생회관 5층 유도 연습장에서 유도부 선수들이 1:1 대련을 하고 있다.

문학경기장 복싱장에서 복싱부 선수들 이 훈련을 하고 있다.

본교 대운동장 트랙에서 육상부 선수가 기록을 재고 있다.

유도부에는 -60 1명, -66 1명, -73 2명, -81 2명, -90 2명, -100 2명, +100 1명으로 총 11명이 있다.

현재 유도부 주장은 스포츠과학과 4학년 김태수 선수다.

Q .평소 훈련이나 연습은 어디서 하는지? -문학경기장에 있는 복싱장에서 모든 훈 련을 한다. 문학경기장에서 인천시청 소속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인천시청 소 속 선수들이 실력이 좋아서 함께 훈련하면 보고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아서 좋다. Q.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복싱부는 다른 부에 비해 새벽운동이 많다. 그래서 거의 항상 새벽운동을 하고 학 기 중에는 학교에서 오전, 오후에 수업을 듣 고 야간에 마저 훈련을 한다. 학기 중에 시 합이 있으면 운동하는 시간을 늘려서 훈련 한다. 방학 중에는 새벽, 오전, 야간 훈련을 주로 한다. Q. 본교 또는 본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가? -학교에 바라는 점이라면 복싱부 선수 를 늘려줬으면 하는 점이다. 선수가 많을 수록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데 우리는 2명 밖에 없어서 좋은 성적을 내기 힘들다. 운

동부 선수들은 대부분 운동부끼리만 친하 게 지내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다. Q. 운동을 제외하고 학교 생활하면서 고민이 나 힘든 점이 있는가? -운동도 해야 하고 학점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힘든 점이 많다. 1교시 수업이 있을 때는 새벽 훈련을 끝낸 후 아침밥을 먹을 시 간도 없이 수업을 들으러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힘들다.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면 가까워서 좀 여유가 있을 텐데 인천체육 회 숙소에서 학교까지 약 3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학교와 숙소를 오가는 것도 힘들다. Q.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체중관리를 해야할 때가 가장 힘들다. 그리고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겠지만 복싱이 라는 종목이 워낙 많이 뛰기 때문에 훈련을 계속 할 때 힘이 든다. Q.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학교가 있는가? -딱히 라이벌인 학교는 없다. 다만 한국

체육대학교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상대하 기 힘들다. Q. 학교 수업은 얼마나 참여하는가? 학점에 대해 신경 쓰는가? -복싱부는 거의 모든 수업에 참여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점관리도 열심히 하는 편 이다. 시합과 시험이 겹칠 때에는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과제로 대체해서 학점을 받 기도 한다. Q. 다른 운동부 선수들과 교류가 있는가? -아무래도 육상부 선수들과 같이 인천체 육회 숙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육상부 선수 들과 친하다. 다른 운동부 선수들은 수업 때 자주 만난다. Q. 복싱부 내에서의 군기나 서열문화는 어 떤가? -복싱부는 2명밖에 없기 때문에 전혀 그 런 것이 없다. 오히려 힘들 때 서로에게 많 이 의지하고 있다. 이현지 기자 gvguswl@gmail.com

복싱부는 -64kg 1명,-69kg 1명으로 총 2명의 선수가 있다.

현재 복싱부 주장은 체육교육과 4학년 김내영 선수다.

Q. 1년에 무려 5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이 있는가? -예전에 비해 팀워크가 단단해져서 좋 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훈련할 때 감독님 께서 팀워크를 많이 강조하셔서 팀워크가 단단해진 것 같다. Q. 평소 훈련이나 연습은 어디서 하는지? -오전과 오후에는 인천여자상업고등학 교 체육관에서 주로 훈련을 한다. 야간에 개인 훈련을 할 때는 운동부 기숙사 지하 에 있는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Q. 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학기 중에는 수업을 다 들어서 수업이 없는 시간대에만 훈련을 한다. 수업이 끝나 고 인천여상에 와서 잠깐 운동을 하고 다시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기도 한다. 방학 때 에는 오전과 오후 모두 훈련을 하고 야간에 는 웨이트를 비롯한 개인 훈련을 한다. Q. 본교 또는 본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가?

-훈련을 하러 학교 밖으로 가야하는 점 이 조금 불편하다. 학교가 라켓이나 신발 등 운동 용품을 더 많이 지원해줬으면 좋 겠다. 그리고 탁구가 비인기종목이라 우리 가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학우들이 탁구부 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학교에서 탁구 부에 대한 홍보를 좀 늘려줬으면 좋겠고 학 생들도 우리들을 많이 알아주고 응원해주 기를 바란다. Q. 운동을 제외하고 학교 생활하면서 고민 이나 힘든 점이 있는가?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다. 저학년 때는 운동 위주로 했었는데 고학년이 되고나서는 운동과 학 업 모두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힘든 점도 있다. Q. 운동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시합을 앞두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 야할 때가 가장 힘들다. 교수님들께서 배

려를 많이 해주시긴 하지만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일 때 선수들이 많이 힘들 어한다. Q. 라이벌이라고 생각되는 학교가 있는가? -경기대학교나 안동대학교를 라이벌이 라고 생각한다. 시합을 하면서 가장 많이 이기 고 지고 했기 때문이다. Q. 학교 수업은 얼마나 참여하는가? 학점에 대해 신경 쓰는가? -탁구부는 시합이 있을 때를 제외하고 모두 수업에 참여한다. 학점관리도 하고 있 다. 하지만 중간고사 기간과 시합이 겹칠 때가 많아서 중간고사를 보지 못하는 경우 도 있다. 그럴 때는 교수님께 양해를 구해 서 과제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Q. 교내 다른 팀과의 교류가 있는가? -배드민턴부와 정구부와 같이 운동부 기숙사 5층에서 생활하는데 다른 층의 팀 들보다는 같은 층 팀들과 조금 더 자주 보 고 친하다.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탁구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5 2 5

탁구부에는 쉐이크 4명, 공격형 2명, 수비형 2명으로 총 8명의 선수가 있다.

현재 탁구부 주장은 체육교육과 4학년 신민호 선수다.

탁구부

유도부

복싱부

육상부

Q.외부 기숙사를 쓰는 이유가 있는가? 학교 생활 하는데 불편함은 없는가? -학교 운동부 기숙사에는 여자 선수들 이 쓸 수 있는 공간이 없다. 그래서 문학동 에 있는 인천체육회 숙소에서 생활하고 있 다. 학기 중에는 수업도 듣고 훈련도 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와 문학동을 오가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 Q.평소 훈련이나 연습은 어디서 하는지? -거의 문학경기장에서 모든 훈련을 한 다. 수업시간 중간에 시간이 빌 때는 학교 대운동장이나 운동부 기숙사 지하 체력단 련실을 이용할 때도 가끔 있다. Q.하루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 -방학 때는 오전과 오후에 훈련을 한다. 학기가 시작되면 시간이 없다보니 오전 훈 련이나 오후훈련 중에 하나만 한다. Q.본교 또는 본교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는가? -학교에 바라는 점은 딱히 없다. 다만 육

상이 비인기 종목이라 홍보가 잘 되지 않 는데 다른 인기 종목처럼 관심을 더 가져줬 으면 좋겠다. 외부에서 숙소생활과 훈련을 다 하기 때문에 학생들과는 만날 일이 거의 없다. 운동부를 제외하고 아는 학생이 없다 보니 수업과 관련한 공지를 받을 곳이 없어 서 불편한 점이 있다. Q.운동을 제외하고 학교 생활하면서 고민이 나 힘든 점이 있는가?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과제를 받을 때 조금 힘들다. 시합이 있는 경우는 수업을 거의 못 듣기 때문에 과제를 하기 벅차다. Q.운동하면서 가장 힘들 때는? -어떤 종목이든 훈련이 힘들기는 마찬 가지이기 때문에 훈련이 힘든 것은 감수하 지만 부상을 당했을 때는 정말 힘들다. 부 상을 당하면 치료하는 시간과 재활하는 시 간이 오래 걸린다. 시합이 연속해서 열리 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한 번 부상을 당하 면 여러 시합에 다 못 나가게 된다. 그리고

우리 학교는 육상 선수가 적기 때문에 대체 선수가 없어서 단체 종목은 주종목이 아니 더라도 나가야 할 때가 있다. Q.학교 수업은 얼마나 참여하는가? 학점에 대해 신경 쓰는가? -시합 2주 전부터 공문을 내고 훈련을 하기 때문에 그 전에는 수업에 거의 다 참 여한다. 훈련 시간이 부족할 때는 수업에 들어가더라도 중간에 나와 훈련에 참여한 다. 학점관리는 선수들 마다 다르다. 하는 선수도 있고 안 하는 선수도 있다. Q.다른 운동부와 교류가 있는가? -동기 모임을 가지는 학년들도 있다. 전 국체전이 끝나고 일 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육상부는 학교에서 생활을 거의 안하다보니 만날 기회가 그렇 게 많지는 않다. 그리고 육상부는 다 여자 선수들인데 다른 종목은 거의 다 남자들 이기 때문에 더 교류가 적은 것도 있는 것 같다.

육상부에는 허들 1명 단거리 4명으로 총 5명의 선수가 있다.

현재 육상부 주장은 체육교육과 4학년 김미경 선수다.

이현지 기자 gvgusw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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