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본교가 지속되는 논란 속에서도 강 행하는 주요 목표인 PRIME 사업은 9개 내 외 대학을 선발해 150억~300억원을 지원하 는 사업이다. 지난해 말 온갖 반발 성명서 가 대자보로 내걸렸으며 심지어 학생대표 들의 단식 투쟁까지 있던 일련의 사태 이후 결국 문과대 가이드라인 철회를 선언했던 총장은 현재 다시금 여러 논의를 통해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사실 PRIME 사업에 관해 이야기 하자 면 작년 말부터 현재까지 본교 내부에는 구 조조정에 대한 논란이 대부분이지만 상황 은 오히려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을 경우가 최악이다. 현재 본교가 참여하는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는 이미 26개 대학들이 예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서는 △중앙대 △숭실대 △본 교 △건국대 △가천대 △숙명여대 △한양 대 에리카캠퍼스가 일찍이 대형 참여계획 을 밝혔으며 지방에서는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경운대 △한서대 △영동대 △ 순천향대 △선문대 △조선대 △광주대 △ 원광대 △동의대 △인제대 등 총 20곳의 대학이 대형을 목표로 준비 중으로 그 경 쟁이 상당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본교는 이미 내부 반발과 ‘사범대의 교원 양성기관평가 C등급 평가’로 인한 75명의 추가 감축 등 여러 난항을 겪고 있다. 그토 록 학생들의 걱정과 오해가 넘쳐났음에도 불구하고 세부 방안을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로 ‘전략 노출’이라

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작년 말부터 계속되는 마찰, 즉 ‘반대와 간담회 그리고 다시 반대와 간 담회’, 이 무한의 순환고리를 보고 있자면 기자는 서로 다른 방향을 보고 있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감출 수가 없다. 또한 그 속 에는 일부 인원들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오로지 ‘자기입장과 주장만의 연속’도 꽤 나 존재한다. 민감한 사안임에도 ‘기자담 론’이기에 지극히 개인적인 기자의 의견을 써보자면, 본교의 모든 구성원은 개개인 혹은 각 학과만의 이익은 잠시 접어두고 학교 전체의 미래를 위해 성공적인 합의를 이미 이뤘어야, 그리고 앞으로도 이뤄가야 만 한다. PRIME 사업 최종 기한은 어느 새 오는 3월 말로 코 앞에 바짝 다가왔다. 마감된 후에는 선정평가를 거쳐 4월 말 최 종 선정대학 명단이 발표될 예정으로 돌 이킬 수 없다. 본교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 한 사업이니만큼 이제는 신속히 성공적인 최종안이 준비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