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수인선 송도역~인천역 구간 7.4km가 개통돼 운행을종료한지 43년 만에 운행을 다시 시작했다. 인천역, 신포역, 숭의역, 인하대역 등 4개 역 모두 지하로 건설됐으며, 인천역에서는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수인선이 인천역까지 개통됨에 따라 인천의 중구, 연수구, 남동구 지역과 경기 남부(안산, 시흥 등)지역에서 본교까지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수인선은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11분 간격으로, 평상시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송도역에서 인천역까지는 각 역마다 2~3분 정도 소요된다. 수인선 추가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본교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였던 통학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본교 정문과 가장 가까운 출구는 5번 출구로, 학군단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5번 출구에서 정문까지는 도보로 약 3분 정도 소요된다.

 또한 수인선이 추가 개통됨에 따라 기존에 송도역과 본교를 오가던 셔틀버스 노선이 폐지됐다. 사무처에서는 앞으로 안산, 안양(산본, 군포 등 일부 구간)방면의 노선의 셔틀버스도 탑승 추이에 따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어 사무처장은 수인선 전체가 개통되는 2017년 후, 수원 방면의 셔틀 노선도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gvgusw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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