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학술정보관(이하 정석)이 새 단장을 했다. 지하 1층 매점의 휴게 공간 확장을 비롯해 노후 된 테이블을 교체하고 TV 등의 편의 시설을 비치했다. 더불어 기존의 흡연구역을 금연구역으로 변경해 휴게 시설을 조성했으며, 5남 방면의 리딩가든(Reading Garden)을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사물함도 지하 2층으로 이전하며 118개로 증설해 더 넓은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하 2층에 샤워장을 설치하고, 2층부터 4층까지 각 주제정보실 복도에 휴게 의자를 마련해 휴식 공간을 확보해 정석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에 학우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정석을 자주 이용하는 한 학우는 “이번에 시설이 개편된 후 휴게 공간이 많아져 마음에 든다”며 “도서관이라고 하면 대개 딱딱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설 개편으로 한결 편안한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하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정석 1층 출입문 밖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정문 앞 분수대를 화단으로 변경해 차량 주차 금지용 플랜트박스를 설치하는 등 야외 공간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어 더 쾌적한 공간이 기대 된다.

정석 홍보팀은 이번 시설 개편과 관련해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학생 편의 시설을 증축함으로써 친근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라는 인식을 높여주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설 개편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현해원 기자 hhyun@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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