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학기를 뜨겁게 달궜던 회칙개정이 이번 달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회칙개정은 김의진 총대의원장(이하 김 의장)이 회칙개정특별위원장을 맡았고 부위원장과 각 단과대 특별위원, 일반학우 위원을 포함한 총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면개정으로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12장 ‘졸업준비학생회’까지 검토가 완료된 상태다.

이번 회칙개정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사안은 △회비납부의 자율화 △회원의 권리 위임 금지 △학생총회 권한 총투표로 이양 △대의원 총회 위임장 제도 삭제 △학생총투표 탄핵소추권의 주체 △가예산 배분 △임시기구승인 △전학대회 명칭 수정 △추천인 수 명시화 △학원발전추진위원회 중운위 이양 △총학생회 예하기구 및 특별기구 설치 △예산집행변경사안 심의·의결권 의결 안건 시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분리 등이었으며, 주로 회칙 앞부분의 내용이 많이 바뀐 상태다. 앞으로 진행될 사안으로 동아리연합회, 생활도서관, 임시자치기구, 재정, 간부의 자질 및 징계, 회칙개정, 부칙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회칙개정이 끝나는 10월부터는 본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혹은 외부 강사의 도움을 받아 법률 자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자문 이후에는 학생총회 또는 학생총투표에 상정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장은 “개정된 회칙 읽고, 궁금한 점은 묻고, 본인의 의사를 보여주면 좋겠다. 언제든지 관련해 문의해 달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강지혜  inha@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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