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에서 5호관과 도서관까지의 통학로 확보가 절실하다.
　
최용우(법학·2) 학우는 “아침에 학교에 오면 차들 때문에 통행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한 학우 또한 “학교에서 집으로 갈 때 5호관에서 정문 가는 길이 좁다”며, “특히 버스가 다닐 때는 피할 공간 거의 없어 무섭다”고 지적했다.
　
정문은 우리학교에서 차의 출입이 이뤄질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학내에서 차량의 소통이 가장 많은 곳이다. 게다가 아침마다 셔틀버스를 탄 학우들은 정문 앞에서 내리며, 기숙사생 또한 정문을 이용 학우들의 통행 또한 많은 편이다. 하지만 통학로는 도로의 한쪽에 주황색 선을 표시한 수준이라 학우들이 다니기에 불편하며, 사고의 위험도 따르고 있다. 지난 6월 벤처창업관에서 정문까지 도로확장 공사가 있었으나 통학로는 현재 그대로인 상태다.
　
통학로 개설에 대해 시설팀에서는 “개설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무팀의 한 관계자는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정문의 조경구조를 바꿔야 한다”며,“현재 변경은 어렵다”고 밝혀 학우들의 불편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규 기자  webmaster@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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