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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지를 만나다


 수업을 듣고 강의실을 나오는 길에 가판대를 채운 교지가 눈길을 끌었다. 교지가 새롭게 76호 발행을 맞이한 것이다. 이를 기념해 교내 언론 4사 중 하나인 교지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최유민 학우(경영·3)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 봤다.

Q. 한 학기에 한 번 발행되는데 마감에 이르기까지 진행과정이 궁금하다.
 학기 전 방학 때부터 글을 써가며 준비한다. 학내 면의 경우, 취재를 학기 중에 진행하기 때문에 학중에 글을 쓴다. 이후 계속 퇴고 과정을 거치며 마감은 중간고사 끝난 후 2주 뒤에 한다. 그 뒤로는 디자인에 신경쓰는데, 디자인 회사들과 연락을 하며 수정사안을 주고받는 등 시간이 꽤 걸린다. 최대한 많은 학우들이 읽어 볼 수 있도록 기말고사 시험 기간 전에 배부를 시작한다.

Q. 5명이라는 적은 인원으로 활동하기 힘들텐데 보람있을 때가 언제인가.
 우선 교지가 나올 때 뿌듯하다. 또, 주변에서나 학우 분들이 교지 잘 읽고 있다고 말씀해주실 때 마다 힘이 된다.

Q. 최근 인하광장에서 옴부즈맨으로 활동한 분이 올린 글을 봤다.
 교지가 한 호가 나오면 지난 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다. 그때 뵙던 분인데 좋게 봐줘서 감사한 마음이 든다.

Q. 교지만의 차별성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교내 언론의 타 매체와 주제는 비슷할 수 있으나 보다 넓고 깊게 다룬다. 그것은 어디가 더 낫고 아니고의 문제라기보다 매체가 가진 특성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인하대학신문의 경우 매주 나오기 때문에 교지보다 시의성이 높은 것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Q. 최근 대학 언론이 위기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우선 종이매체 자체가 사양사업이 되면서 디지털화되는 추세다. 또, 대학에서 언론의 역할이 점점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예전엔 학생운동을 하는데 대표적인 매체였다고 하지만 요즘 대학가에선 뚜렷한 특징을 단정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입장에서도 계속 찾아야할 존재 이유같다. 학우분들이 관심을 갖고 읽고 싶은 것들이 많도록 좋은 내용들을 싣는다면 해결될 문제라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학우들한테 전하고 싶은 말
 교지가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학우와 독자 분들이 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나은 글들을 전해드리기 위해서 계속 노력 할 것이다. 교지에 싣고 싶은 글이나 혹은 어떤 의견이 있다면 그것이 비판적인 것일지라도 주저하지 말고 전달해줬으면 한다.

이상우 기자  57sangwoo@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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