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4월 신입부원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역도부가 대자보를 통해 신입부원을 모집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인하광장에는 ‘역도부 대자보가 많이 보인다’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인하광장에서 역도부에 대해 검색해보기를 권유해보자고 제안하는 글이 게재됐다. 또한 현재는 해당 글을 포함해 역도부의 만행에 대해 알리는 글들이 최다 추천 글에 올라가 있는 상태다. 이에 익명을 요청한 학우는 “폭행사건 전후로 대자보가 한결같다”며 “징계로 인해 가등록 동아리가 된 역도부가 대자보를 통해 홍보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인규 동아리 연합회 회장은 “아직 역도부 대자보와 관련해 협의를 하지 않은 상태이다”라며 추후 논의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김성욱 기자  journalist_u@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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