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KTX 광명역에서 인천을 오가는 3001번 직행좌석버스의 노선이 분리돼 운행됐음에도 학우들의 불편이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3001번 버스는 광명역에서 인천방면으로 운행하는 유일한 직행좌석버스로 인천의 신도시와 구도심을 경유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에 승객이 몰려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3001번, 3002번으로 분리 운행됐지만 3001번 버스의 배차간격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많은 학우들이 피해를 입었다. 실제로 담당 운수 업체인 ‘화영운수’ 홈페이지에도 많은 민원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본지 취재결과, 이번 논란은 화영운수 측이 탑승률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 9일부터 기존 출퇴근 시간 9대, 그 외 8대 운행하던 것을 각각 10대와 9대로 증차한 상태다. 화영운수 관계자는 “이제 민원이 더 이상 올라오지 않고 있다”며 상황이 호전됐음을 전했다.

강지혜 기자  jj030715@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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