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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입학금은?신입생 위한 교육 및 예산으로 쓰이지만 자세한 사용처 알 수 없어

 지난해 5월 대학교육연구소가 발표한 ‘2014년 전국 대학 입학금 현황’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본교 입학금은 99만 2천 원으로 156개 사립대 중 5번째로 비싼 것이 드러났다. 또한 지난 2013년 통계자료에서도 동일한 금액으로 입학금 순위에서 6위를 차지한 것이 확인됐다. 이어 올해 입학금은 동결된 가격인 99만 2천 원이다.
 이와 같은 높은 입학금 가격에 사용처를 궁금해 하는 학우들이 적지 않다. 익명을 요청한 한 학우는 “입학 시 입학금을 납부했다”며 “등록금 고지서에 나와 있어 입학금을 내지 않으면 학교를 다니지 못하니 내지 않을 방법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학우는 “입학금이 오티와 같은 행사에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오티비는 따로 걷고, 개강 후 학과 학생회비도 걷어 입학금이 어디에 사용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본지가 문의한 결과, 예산팀 관계자는 “입학금은 신입생 장학금, 학력평가, 상담비 등 신입생을 위한 예산과 실습, 연구, 관리 등의 교육 전반에 쓰인다”고 답했다. 그러나 입학금은 등록금과 함께 교비회계에 사용돼 학교 홈페이지의 ‘예산공고결산’란에서 입학금만의 정확한 사용처는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향후 입학금의 사용처를 공개할 계획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향후 정보공시를 통해 밝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다”는 답변을 얻었다. 반면 입학금 산정 기준에 대해서는 “별도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다. 입학금과 수업료가 합쳐진 것이 등록금이기에 등록금 인상률에 따라 변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 학생위원으로 참여한 최성범 부총학생회장(이하 최 부총학생회장)은 본교의 입학금이 부당한 금액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최 부총학생회장은 “입학금 자체만을 두고 봤을 때 목적성이 불분명한 돈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교육부에 등심위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서 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총장이 임명돼 총학생회 측에서 총장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 후의 활동 계획이 세워지면 광장에 보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기쁨 기자  glee93@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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