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42.4% 기록해
당선자 측　“소통 소홀히 하지 않을 것”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총 3일동안 제35대 총학생회 투표가 시행됐다. 개표 결과 단일 출마했던 ‘인하 9단’ 선거본부 정 후보: 현승훈(조선해양·2), 부 후보: 최성범(컴공·3)조가 총 유권자 16,724명 중 7,092명(투표율 42.40%)이 참여한 투표에서 △찬성 6,442표 △반대 488표 △무효 162표를 득표하며 당선됐다.
  ‘인하 9단’은 △24시간 이내 응답하는 학생회 △SNS와 모바일메신저 응답 실시간 △자동수강신청으로 수강대란 개선 △사랑의 황금마차 △인하해피카드 부활 △생활비 지원 장학금 신설 등의 공약을 걸었던 바 있다.
 한편 현승훈 제35대 총학생회 정후보 당선자는 “당선된 것에 대해서 선거운동원들 뿐만 아니라 관심 가져주신 모든 학우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많은 문제들이 앞에 있다고 생각한다. 당장 눈앞에 와있는 구조조정 문제부터 시작해 내년 6월에 결정되는 송도, 60주년기념관 설립에 따른 공간 문제, 등록금 인상에 대한 학교 측 입장을 향한 우리의 대응과 같은 것들이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하지만 이 일들을 다른 사람이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회는 학생들의 권리와 이익을 대표하는 기구다. 때문에 내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학우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소통을 소홀히 하지 않는 학생회가 되고 싶다”고 언급했다.

김다빈 기자  dabin39@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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