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학생생활연구소(성평등상담실 포함)에서는 지난달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자가 심리건강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총 308명의 학생에게 제공한 검사 도구는 총9 가지 종류로, 결과는 △우울증 척도 60명(19.2%) △사회적상호작용 불안척도 52명(16.6%) △강박증 척도 46명(14.7%) △불안척도 45명(14.4%) △절망감척도 38명(12.1%) △내안의 성폭력지수 28명(8.9%) △성적자기결정권 18명(5.8%) △스마트폰 사용경향 15명(4.8%) △인터넷사용경향 6명(1.9%) 순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현황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우울정서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 느끼는 불안에 관심이 높음이 드러났다.
 전문가 자격을 갖춘 생활연구소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검사를 실시했으며 개인 심리상담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상담을 신청하도록 권유했다. 이를 통해 학내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고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기여했다.
이상란 학생생활연구소 선임상담연구원은 “인하대학교 재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가장 취약한 부분들을 이번에 확인하는 차원이었는데 결과를 보니 학생들이 우울증과 사회불안 상호작용에 관해 관심이 많았다”며 “최근 많은 홍보로 인해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는데 적극적으로 자기문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심리 상담을 받았으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  hoho3008@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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