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행 셔틀 운행과 관련해 학우들의 불만이 불거지고 있다. 본교는 여러 구간의 셔틀버스(이하 셔틀)를 운행해 학우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그 셔틀 중에 본교는 주안역에서 학교까지, 학교에서 주안역까지 운행하는 ‘주안역 학교 셔틀’을 무료로 제공하고있다. 오전은 8시 12분부터 10시 45분까지 주안역에서 학교로 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오후는 16시 20분부터 20시 20분까지 운행되며 배차간격은 약 10분 정도다.
 그러나 종종 배차간격과 다른 셔틀운행으로 인해 학우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학우는 “8시 셔틀을 타려고 7시 55분에 나왔는데 앞에서 셔틀이 출발해버렸다”며 “시간표를 준수했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셔틀운행기사의 불법행위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학우는 “기사님들이 전화를 하시는 모습을 종종 본적이 있으며 어떤 기사님은 한번에 5건의 전화를 했다”며 “지난번에는 DMB를 시청하시는 분도 봤다”고 증언했다.
 이에 김태석 총무부 처장은 배차시간표와 운행시간이 때때로 다르다는 것에 대해 “배차 시간대로 하고자 노력하지만 대기 차량이 승차 장소로 오면 시간이 달라지며 학생들이 탑승하며 더 지체되는 실정”이라며 “간혹 기사님들 사정에 의해 늦어지는 경우 약 5분 전 승차장에 대기하도록 안내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운행에 대해서는 “기사님의 DMB시청을 금했으며, 급한 용무 외에는 휴대폰을 금지 요청 했다”고 밝혔다. 셔틀버스 운행에 대한 개선의 계획에 대해서는 “배차 시간표를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현재 2분, 4분 간격 배차시간을 피크타임 시 5분, 그 외 10분으로 정하고, 미리 승차장소에 대기시키면 된다”며 “또한 셔틀 중 일부 시간대는 조정하고자 하는 계획도 있다. 아울러 운전기사님들에게 운행시간 준수, 안전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won23@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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