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본교의 상징적 건물로 만들 것”
기존 건물도 리모델링할 예정…
 
 본교 60주년기념관 착공식이 지난달 28일 오후 3시에 진행됐다. 착공식은 60주년기념관 신축현장인 5호관 동쪽 앞에서 열렸다.
 이 날 착공식에는 박춘배 본교 총장, 장석철 본교 총동창회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진인주 인하공업전문대학 총장, 김재건 한국공항(주) 대표이사 및 교무위원, 학생대표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60주년기념관을 상징적 건물로 만들고자 설계해 착공하게 됐다”며 “약 1년 반 뒤 완공된 건물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리셉션과 일정 금액 이상을 발전기금으로 기부한 인사에게 증정하는 감사패인 비룡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한 박 총장의 60주년기념관 착공 축하 인사와 기념관 설명, 본교의 향후 비전에 대한 안내 등이 이어졌다.
 개교 60주년을 맞아 건립되는 ‘60주년기념관’은 오는 2016년 2월 말까지 지하 1층, 지상 15층, 총면적 약 2만 5900㎡의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강당과 60개의 강의실, 72개의 교수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신입생 전용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시설을 확보해 교육 및 연구 활동 뿐 아니라 국제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편 본교는 기존의 건물들도 리모데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문형 시설팀장은 “건축과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만들어진 ‘Inha Vison 75th University Master Plan’을 일종의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참고해 앞으로 예산범위 안에서 단계적으로 기존 건물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강기쁨 기자  glee93@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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