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고조선연구소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가 공식 후원하는 ‘아시안게임 평화 심포지엄’을 지난 24일 오후 3시 하이테크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의에서는 인천 강화도의 역사 유적을 세계 문화유산으로 조명하고, 그 가치와 위상을 점검했다. 복기대 융합고고학과 교수는 인천아시안게임 국내 성화 채화 장소인 강화도 참성단의 축조 시점이 고려시대 이전임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 복 교수는 “앞으로 우리가 고조선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기반을 다지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 행사를 주도한 남창희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웃 나라와 상생 및 공생하고자 하는 고조선의 평화 이념을 아시아인의 평화를 모토로 한 아시안게임의 후원으로 개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dabin39@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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