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지원팀은 학생회관 3층 입구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학우들의 모든 생활에 있어서 편의를 도와주기 위해 존재한다. 학생지원팀의 주요업무는 △학생활동지도 및 지원계획의 수립 △학생자치기구 운영지도 및 지원 △학생 과외활동지도 및 지원 △학생회비 운영지도 △공고물 부착허가 △학생 포상 및 징계 △학생해외봉사문화탐방 지원 △여학생 휴게실의 관리운영 △학생증 발급 △습득물 신고센터의 운영이다.
  우리학교 학우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설립된 만큼 학생에 관련된 많은 일을 담당하기 때문에 업무량 또한 방대하다. 그러나 업무량에 비해 작은 사무실에서 소수의 인원이 일하고 있었다. 학생지원팀은 총 3명의 근로학생이 공강 시간마다 돌아가며 업무를 돕는다. 근로학생들은 주로 △신분증 발급 △장소기안 업무 △학생지원처 업무 보조 일을 한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이 한 명 있는데 혼자 하기에는 일이 너무 벅차기 때문에 근로 학생들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학생지원팀 업무는 실수가 적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안 작성을 해주는 작업에 실수가 있으면 나증에 민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근로 학생을 뽑을 때 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다. 지금 일하고 있는 근로학생들은 모두 학생지원팀 업무가 익숙한 학우들이었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민원이 발생하면 문제가 커지는 업무를 주로 담당하기 때문에 현재 근로학생들 모두 경력이 있는 학생들이다”라며 “이 때문에 성실한 학생을 추천받기도 한다”고 답했다.
  학생지원팀에 근로하는 이 모 학우에게 근로기간동안 있었던 재밌는 에피소드에 대해 묻자 “학생증 줄 때 생년월일을 확인해야 돼서 생년월일을 물었다. 그런데 어떤 여학우가 자신의 전화번호 물어보는거냐고 말한 적이 있어 황당했다”고 대답했다.
  이 모 학우는 학생지원팀에서 하는 업무에 대해 “근로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하는 일은 편한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학생지원팀 관계자분들도 모두 친절해 일할 때 딱히 어려움을 느낀적 없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학생지원팀의 매력이다”고 소개했다.
  학생지원팀 관계자는 “인하대학교 학우 누구나 우리 학생지원팀에서 일하길 원할 것이다”며 학생지원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일해보고 싶은 학우라면 누구나 추천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학생지원팀의 친절한 서비스 뒤에는 근로학생들의 숨은 노고가 있다. 그들의 노력은 드러나진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김현수 기자  hoho3008@inh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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