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지편집위원회는 학내이야기와 정치, 사회, 문화 등 대학생들의 관점과 시각에서 글을 쓰고 있죠. ‘비평과 비난의 열린 소통’이 우리의 슬로건이랍니다.”

Q: 교지편집위원회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A: 글을 깊이 있게 쓸 수 있다는 것이 교지만의 특징이다. 회의를 자주하면서 계속 수정을 거치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글을 쓸 수 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총 두 번의 교지를 발행하고 한 번에 약 4,500부정도 발행되는데 우리가 직접 배부를 한다. 학기 중간에도 가판대에 교지 책이 비어있으면 틈틈이 채워 넣는다.
 

Q: 교지편집위원회의 회의진행방식은?
A: 회의는 일주일에 두 번(월·목) 있다. 각자 원하는 아이템을 주제로 글을 쓴 후 회의에서 글을 검토해 피드백을 받는다. 한 회의에 모든 국원들의 글을 보지는 않고 3~4명 정도의 글을 보면서 회의를 진행한다.
 

Q: 교지편집위원회의 멤버구성은?
A: 현재 수습국원 6면, 편집국원 5면 편집국장 1명 총 12명으로 이뤄져있다. 처음 들어오면 1년의 수습기간을 거쳐 편집국원이 된다. △수습국원은 글 1편 △편집국원은 글2편씩 준비해 한 학기동안 교지를 만들 준비를 한다.

Q: 교지편집위원회에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축제기간 때 밖에서 재밌는 볼거리가 많았는데 회의를 해야 해서 맘껏 구경하지 못했던 일이 생각난다. 그 때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잠깐이나마 밖에 나가 공연을 보곤 했다.
 그리고 수습 때는 글을 써왔을 때 여러 피드백을 받으며 ‘내 글이 많이 부족하구나’고 느끼며 글쓰는 스타일이 각자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던 점이 기억에 남는다.

Q: 교지편집위원회에서 가장 힘든 일은?
A: 아무래도 마감이 제일 힘들다. 마감은 한 학기에 한 번만 진행한다. 하지만 마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기상 기말고사와 겹치기 때문에 시험 준비도 하면서 마감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
 

Q: 교지편집위원회에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은?
A: 한 학기동안 열심히 쓴 글들이 교지로 나왔을 때 가장 보람 있다. 교지를 준비할 때는 많이 힘들지만 완성된 책을 보면 나중에 자식들에게도 자랑스럽게 보여줄 가치가 있다고 느낀다.

Q: 만일 언론 4사 중 다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디를 선택할지?
A1: 다시 선택할 수 있어도 교지를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교지를 하면서 글을 쓰는 것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졌고 글을 쓰는 능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A2: 다시 도전할 수 있다면 이번엔 방송국에 도전해보고 싶다. 매일 방송을 통해 학교에 목소리를 내보내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Q: 교지편집위원회가 바라보는 ‘인하대학신문사’란?
A: 일단 제일 먼저 대단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매주 신문을 발행해 학우들에게 전달할 기삿거리를 찾는 것은 아무나 못할 것 같다. 또 부지런하고 끈기 있다고도 말해주고 싶다. 교지는 자신의 생각을 쓸 수 있는데 신문기사는 사실만을 전달해야 하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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