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는 라디오 방송을 제일 우선시하지만 영상 방송을 제작하기도 해요. 학우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많이 노력하죠.”

Q: IBS의 멤버구성은?
A: 현재 △국장 1명 △정국원은 2명 △수습은 9명이다. 수습은 1년이 지나고 정국원이 되고 한 학기의 수습기간이 지나면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술부 △제작부 △아나운서부로 나뉘는데 기술부는 음향을 다루는 엔지니어, 제작부는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PD, 마지막으로 아나운서부는 보도를 맡는다. 원래 보도부가 따로 있었지만 현재 인원이 부족해 보도부는 따로 없고 아나운서부가 보도부의 역할을 함께 한다.

Q: 방송시간은 어떻게 되는가?
A: 아침방송은 8시 20분 ~ 8시 55분까지, 오후방송은 12시 10분 ~ 12시 50분까지 진행한다.

Q: IBS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A: 제일 먼저 남녀구분을 없애고자 ‘오빠’호칭이 아닌 ‘형’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그리고 엄격한 기수제가 있는데 다른 언론사보다 심한 것 같다. 보통 같은 동기끼리 나이차이가 나면 언니라고 부르는데 여기는 무조건 ‘야’로 통한다. 때문에 나이어린 선배라도 무조건 언니, 형으로 부른다.

Q: 회의 진행 방식은?
A: 현재는 2주에 한 번씩 하는 국원회의가 가장 큰 회의인데 2주간 있었던 방송들을 평가하는 시간이다. 국원회의에서는 수습도 함께한다. 원래는 정국원과 국장님만 하는 회의가 있지만 인원문제로 지금은 하지 않는다. 때문에 현재는 따로 회의라고 정하지는 않고 모여 있을 때면 자연스럽게 하는 편이다.

Q: 방송을 하면서 가장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A: 아무래도 방송사고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가끔 웃다가 방송을 못하기도 한다. 큐는 들어왔는데 웃음이 터져서 멘트를 못 읽으면 대신 음악의 소리를 올린다. 생방송이기 때문에 방송 NG가 나면 항상 강렬하게 기억이 나는 것 같다. 이렇게 NG가 나면 국원회의에서 꼭 피드백을 받는다.

Q: IBS를 하면서 힘든 일은?
A: 매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 점이 힘들다. 방송을 하는 사람, 특히 아나운서 같은 사람은 오전 7시 30분 안에 도착해서 준비해야 하는 데 집이 멀수록 힘들다. 통학시간이 길거나 교통편이 불편하면 오는 데도 그만큼 힘이 들기 때문에 아침에 더 힘이 든다.

Q: IBS를 하면서 보람 있는 일은?
A: 다른 사람들이 방송 잘 들었다고 한 마디씩 칭찬해줄 때가 가장 보람이 있다. 아무래도 IBS안에서의 일보다는 남들이 칭찬 한마디씩 해줄 때가 가장 힘이 나는 것 같다.

Q: 만일 언론 4사 중 다시 한 번 고를 수 있다면 어디로 갈 것인가?
A: 다시 IBS를 선택할 것 같다. 취재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 방송은 힘들어도 기억에 남는 게 많아서 좋다. 그렇기 때문에 4사 중에 이곳이 가장 내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한다.
 

Q: IBS가 바라보는 인하대학 신문사는?
A: 사실 신문을 자주 보진 않지만 볼 때마다 학교의 소식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때론 새로운 사실을 보고 감탄할 때도 있다. 매주 신문이 발행되는 것을 보고 얘기를 들어보면 신문사 역시 사람이 많은 것도 아닌데 힘들게 하는 것이 느껴져서 동질감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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